남 탓 금지

 

 

남 탓 하지말자. 당장은 편하겠지, 근데 남 탓 하는 그 습관이 결국 본인 인생 전체를 갉아먹게 될 것임. 남 탓 하면 얼마나 편해, 뭐든 잘못되면 그냥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네 저거 때문에 저렇게 됐네 하면 끝나잖음. 그 편함이 결국 돌고 돌아 독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왜?

공부할 때 생각해보면 단순히 문제를 풀어서 정답을 맞추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과정이자 내가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살펴보고 다시 틀리지 않게끔 해서 지식을 쌓아나가는거잖음. 인생도 똑같다. 언제고 맨날 정답만 고를 수 있겠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렇게 좋은 결과값이 나오는 케이스와 좋지 않은 결과값이 나오는 케이스를 구분짓고 경험하고 습득해나가면서 다시는 좋지 않은 선택을 하지 않는 논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인건데 좋으면 그저 좋다! 하고 끝, 안좋으면 남 탓, 핑계 등으로 넘어가면 다음번에 같은 선택지를 두고 또 같은 선택을 하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더 이상 남 탓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됨. 무슨 이야기냐면 뭐가 됐건 온전히 본인이 주도해서 결정해야하고 결과값 또한 본인이 감당해야하는 날이 온다는 이야기임. 본인이 무언가를 고르고 그 결과값을 감당하는 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