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신비복숭아 간단후기
날씨도 날씨지만 마트에 진열되어있는 과일들로 계절의 바뀜을 체감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봄이 끝나고 여름이 다가옴을 알리는 수박, 그리고 진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숭아, 복숭아 중에서도 6월말부터 2주 남짓한 기간만 만날 수 있는 신비복숭아는 기분 좋게 여름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좋은 과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스트코 신비복숭아 간단후기
코스트코에서 신비복숭아를 구입했다. 사실 힘들게 예약해서 먹는건 제작년과 작년 정도였던 것 같고 올해에는 크나큰 관심은 없는 듯 싶음. 아무쪼록 간만에 코스트코에 장보러갔다가 신비복숭아가 보여서 구입했다.
신비복숭아는 왜 신비복숭아일까, 그 이유는 바로 겉모습은 천도복숭아인데 속살은 백도복숭아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을 속이고 기만하는, 도덕적이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통념인데 이건 어디까지나 결과물이 좋지 않을 때의 이야기고,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으면 하나의 매력점이 되는 것이겠지.
신비복숭아 뜻
아무쪼록 정말 겉과 속이 달라서 신비롭다는 이유에서 이름이 정해진 신비복숭아는 천도복숭아보다 신 맛은 덜하고, 단 맛은 더더욱이 강한게 특징이다. 수확시기는 6월말 일주일 내외, 이 때 수확한 것을 6월 말~7월 초에 판매하는 것. 2주 남짓한 기간만 만날 수 있는 과일이기에 보이면 하나 집는 것도 괜찮은 선택 아닐까 생각한다.
신비복숭아는 여타 과일과 마찬가지로 색깔로 구분해주면 된다. 유통 시간 까지 고려해서 덜 익은 신비복숭아 또한 함께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빨간빛을 띄는 것은 익은 것이요, 초록빛을 띄는 것은 덜 익은 것이다. 덜 익은 것은 제 아무리 신비복숭아라고해도 식감은 딱딱하고 단 맛도 덜하다.
이럴 때엔 그냥 상온에 두고 후숙해주면 된다. 하루 내지 이틀 정도 상온 후숙 그 이상의 기간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주면 된다. 후숙 좀 해주면 야들야들한 식감에 단 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신비복숭아를 제대로 즐겨줄 수 있다.
신비복숭아와 함께한 2024년 여름의 시작, 한 번 힘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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