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반점 판교점 삼선해물누룽지탕

 

 

신승반점 판교점 삼선해물누룽지탕

 

이번 글에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자리하고 있는 신승반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중국집가면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삼선해물누룽지탕을 먹었어요. 때때로 색다른 메뉴 먹으면 맛도 좋고 먹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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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반점 판교점 삼선해물누룽지탕

 

신승반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다녀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왠만한 맛집 저리가라 할 만큼 항상 엄청난 웨이팅이 자리하고 있는 곳. 웨이팅 없이 먹고 싶으면 오전 오픈 10시 30분, 혹은 오후 오픈 16시 30분에 맞춰 가는 것이 좋고 오픈 시간으로부터 30분 내외가 지나면 웨이팅이 생기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신승반점의 본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공화춘인데 공화춘이라는 브랜드가 생각보다 복잡하다. 요약해보면 원조 공화춘은 맥이 끊겨 없어진 상태다. 그럼 지금 있는 공화춘은 뭔데? 당시 옛 공화춘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분과 사업가가 만나 공화춘이라는 이름을 활용해 만든 브랜드, 실제로 옛 공화춘 건물은 빈 건물로 방치되다가 현재에는 짜장면박물관으로 활용중이다. 그리고 신승반점의 경우 옛 공화춘의 주인 우희광의 외손녀분이 만든 브랜드.

두 브랜드간에 상표권을 기반으로 해서 소송전도 있고 했던 모양세인데 아무쪼록 둘 다 제 갈 길 잘 걸어나가고 있는 듯 싶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두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데 신승반점은 지하1층 식품관에 있고 공화춘은 5층에 자리하고 있다.

 

 

신승반점에서 주문한 삼선해물누룽지탕. 중국집 메뉴판을 보면 삼선짜장, 삼선짬뽕 등 삼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을 많이 확인해볼 수 있는데 본디 세 가지 진귀한 재료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는 대충 새우, 닭, 돼지, 전복, 표고버섯, 해삼, 갑오징어, 죽순, 전복 등 여러 재료 중 세 가지 혹은 세 가지 이상 들어간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삼선해물누룽지탕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재료 중 세 가지 이상이 들어간 누룽지탕이라고 보면 되고, 누룽지탕은 이런 저런 재료 넣어 푹 끓인 육수에 갓 튀긴 찹쌀누룽지와 섞어먹는 메뉴를 이야기하니 삼선해물누룽지탕은 귀한 재료 셋 이상이 들어간 육수에 찹쌀누룽지를 섞어 먹는 탕이라고 보면 되겠다.

 

 

삼선해물누룽지탕을 먹으며 본 재료는 관자, 버섯, 갑오징어, 새우, 전복 등이 있으며 고소, 짭짤하면서도 뭔가 보양식 특유의 옛날 맛이 느껴지는게 참 좋았다.

여기까지, 신승반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삼선해물누룽지탕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쌀쌀한 날씨에 든든하게 챙겨먹기 좋은 메뉴 아니었나 싶고 식사량이 평범한 분들이라면 이거 하나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 무리해서 이것 저것 더 추가주문 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식사량이 좀 되는 분들이야 뭐 취향껏 주문하실테니 걱정 없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