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춘운서옥 고즈넉한 한옥 카페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지난 가을 여행 시 다녀온 보성에 자리하고 있는 한옥 카페, 춘운서옥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라질뻔한 한옥터를 매입해 정성들여 복원한 공간으로 고즈넉한 정원과 멋드러진 한옥들이 자리하고 있는 카페에요.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와서 이렇게 글 작성하네요.
보성 춘운서옥
지난 가을 여행 당시 다녀온 한옥 카페 춘운서옥에 대한 이야기. 진즉에 글을 썼어야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느지막히 글을 작성한다. 뭐,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 사진으로나마 푸르른 가을 하늘을 되새김질 하는 것도 썩 괜찮다 싶은 느낌. 이 때 여행 타이밍 참 잘 잡았다 싶음, 왜냐하면 날씨가 정말 좋았으니까.
보성에 자리하고 있는 춘운서옥, 본디 조선시대에 지어졌는데 명목상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됐지 관리가 하나도 되지 않아 폐허가 됐고, 그렇게 싹 밀어버리고 빌라를 세울 예정이었다만 극적으로 사장님이 매입한 이후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는 나름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공간이다.
보다 상세한 이야기는 카페 방문 시 확인할 수 있기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걸로.
춘운서옥의 경우 한옥 여러 채와 아리따운 정원까지 갖고 있는 공간. 어렸을 때야 그저 넋 놓고 멋있다, 아름답다,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라며 막연하게 상상했겠다만 이제는 커버린건지 관리하기 엄청 힘들겠지 라는 생각부터 든다. 아무쪼록 아리따운 소나무들이 자리하고 있는 정원이 참 인상적이었음.
카페 본관은 다리를 건너 계단 위에 있는 건물,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되고 건물 내외부에 자리하고 있는 곳곳의 공간에 자리를 잡아 여유를 즐겨주면 된다.
이곳 저곳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고 앞에는 아리따운 정원, 뒷편으로는 기세 좋은 산이 자리하고 있어서 어디에 앉더라도 참 좋은 뷰가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적당히 둘러보며 사진 몇 장 찍고 자리 잡고 앉아서 여유 만끽하기. 휴식이라는 것도 바쁘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맛보니 달달한 것이겠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또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매일 여기 저기 놀러다니면 그거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재미있을지도.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파존스 존스페이버릿 소스많이 +3블랜드 치즈 (0) | 2024.11.25 |
---|---|
용인 기흥 맛집 큰손식당 오삼불고기 간단후기 (5) | 2024.11.24 |
판교 골드피쉬얌차하우스 얌차세트 간단후기 (6) | 2024.11.21 |
공화춘 현대백화점판교점 유린기 간단후기 (17) | 2024.11.17 |
용인 수지 탑골순대국 푸짐한 순대국 한 그릇 (12) | 202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