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존스페이버릿 소스많이 +3블랜드 치즈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파파존스 존스페이버릿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파존스의 대표적인 피자로 파파존스 창업자인 존 슈내터 아저씨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이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피자에요. 처음 먹었을 때엔 그저 짜기만한 이 피자가 무슨 매력이 있는거지? 싶었는데 먹다보니 이만한 피자가 또 없다고 생각되네요.
파파존스 존스페이버릿 소스많이 +3블랜드 치즈
어디에나 유행이 있듯 피자에도 유행이 있기 마련. 아무쪼록 그 언젠가 화려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들이 유행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치즈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피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듯 싶다. 아무쪼록 이번 글에서 이야기해볼 피자는 파파존스. 안 먹어본 사람은 선뜻 손이 가지 않지만 먹어본 사람은 계속 먹는다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브랜드.
아무래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미국스러움이 물씬 풍기기 때문 아닐까. 뭔가 굉장히 짜고 자극적일 것 같은 느낌.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만 나름 현지화를 통해 적당히 중화했기에 두려워할 필요까지는 없다. 기본적으로 진한 토마토소스 맛을 베이스로 다양한 치즈와 토핑까지 얹어진 나름 맛있는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파파존스는 브랜드 탄생 배경도 참 재미있는게 존 슈내터 아저씨가 동네 근처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사먹고서는 `내가 해도 이것보단 맛있게 만들겠다` 싶어서 피자 가게를 연 것이 시초.
파파존스에 다양한 피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파파존스를 처음 접한다면 수퍼파파스를 추천한다. 파파존스 내 여러 피자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피자로, 수퍼파파스를 먹었는데 너무 자극적이어서 못먹겠다 싶으면 여타 메뉴는 주문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를 찾아가는게 맞다. 만약 수퍼파파스가 입에 맞는다면 여타 피자들로 나아가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연 존스페이버릿. 파파존스 창업자 존 아저씨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라는 특이한 탄생배경을 갖고 있는 이 피자는 햄버거로 치면 치즈버거 같은 느낌이랄까.
모짜렐라치즈, 아시아고 치즈, 폰티나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로마노 치즈, 파마산치즈, 이렇게 6개의 치즈와 함께 이탈리안 소시지, 페퍼로니 두 가지 토핑이 들어간 상당히 심플한 피자. 존스페이버릿을 처음 먹었을 때엔 도대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거지? 싶었는데 두 번 먹었을 때, 세 번 먹었을 때 느낌이 각기 다르다. 디테일하게 치즈의 풍미가 어떻고 저쩌고 까지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만 확실히 다양한 치즈가 주는 풍미, 그리고 토마토소스와의 조화가 상당해서 참 잘 만든 피자를 먹는다 라는 흡족함이 단번에 드는 피자.
만약 존스페이버릿이 입에 맞다면 조금은 튜닝을 진행해서 주문을 해도 좋다. 주문 시 토마토 소스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면 피자를 좀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고, 이외에 취향에 따라 치즈를 추가해서 좀 더 치즈맛을 강화시켜 먹을 수도 있다. 이번에는 +3블랜드 치즈를 추가해서 먹어봤는데 존스페이버릿에 들어가는 6개의 치즈 중 아시아고치즈, 폰티나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세 가지가 더 추가되는 것. 치즈 추가는 생각보다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았음.
아무쪼록 글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 내일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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