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맛집 초언니만두전문점 간단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초언니만두전문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언니만두전문점은 오산 오색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직접 만든 중국식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맛있는 만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고 와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네요. 멀리서 꼭 찾아가야하는 맛집까지는 아니다만 오산 인근에 오게 된다면 방문해볼법한 곳 아닐까 싶습니다.
오산 맛집 초언니만두전문점
오산 맛집 초언니만두전문점에 다녀왔다. 오산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오색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직접 만든 중국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곳. 사실 만두를 먹으려고 구태여 찾아간건 아니고 일정이 오산에서 끝나는데 애매한 시간대에 끝나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자 싶어서 찾다가 알게된 곳.
근래의 친구들에게 전통시장은 낯선 곳이겠다만 어르신들에게는 친숙한 공간으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꽤나 사람이 붐비는 편이다. 이 얘기인 즉슨 주차하기가 썩 난해하다는 것. 오색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기에 자체 주차장은 없고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면 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오색시장 공영주차장은 항시 차가 많기에 일단 가보고, 주차 대기 줄이 길다 싶으면 인근에 있는 여러 공영주차장을 훑어보는 것이 좋겠다.
초언니만두전문점 입장. 메뉴는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무얼먹을까 하다가 샤오롱바오에 챠우쇼우, 그리고 동파육을 주문했다. 나는 열심히 핸드폰하느라 못봤는데 동행인이 이야기하길 요리하는데에 불길이 치솟는 등 엄청난 모습이 보였다고, 이외에 만두는 들어오는 즉시 만들어서 내어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직접 보지는 못했음.
먼저 동파육. 방송에서 보던 큼지막한 삼겹살, 오겹살 덩어리를 통으로 조리해서 내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조각내어져서 볶음의 형태?로 내어졌다. 찾아보니 방송에서 흔히 보여지는 동파육은 업장용, 이렇게 조각내어지는 것은 가정용 레시피 정도의 차이라고.
이래나 저래나 맛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부드럽다못해 입에 넣는 순간 바스라지는게 참 기분 좋은 식감이었고 소스 또한 생각보다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음. 함버그스테이크 소스 같은 비주얼인데 맛도 뭐 얼추 비슷한듯? 그리고 고기 따로 먹는거랑 청경채나 양파 등 함께 볶아내어진 야채 곁들여 먹는거랑 아예 다른 맛이 나는 것도 신기했고.
이건 챠우쇼우. 느낌대로 이야기해보면 물만두에 고추기름과 새콤달콤한 무언가를 함께 곁들여낸 듯 싶었고 이거 맛있었다. 만두라는게 사실 맛있긴한데 몇 점 이상 먹으면 물리는 경향이 있는데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추기름이 느끼함을 적당히 잡아줘서 참 좋았음.
이건 샤오롱바오. 뭐 육즙 가득차 있고 만두피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말해 뭐해, 맛있게 먹었음. 만두, 딤섬 좀 먹으러 다녀본 분들은 사진을 보고 좀 이상하다 싶은게 있을텐데 바로 만두의 갯수임. 이게 한 판임. 가격은 샤오롱바오와 챠우쇼우 모두 7천원. 보통 도시에서 딤섬 먹는다하면 가격이 좀 더 비싸다거나, 혹은 비슷한 가격인 대신 한 판에 나오는 갯수는 3~4개 정도의 물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확실히 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합리적인 가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저렴한만큼 맛이 없냐고? 그렇지 않고 앵간한 곳보다 더 맛있었다. 다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사실 구태여 이거 먹자고 멀리서 올 것 까지는 없다 싶음. 대신 오산 인근 기흥, 동탄 쪽에 오게 된다면 방문해볼법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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