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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런치코스 간단후기

by 대일이야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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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런치코스 간단후기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에 방문해 런치코스 먹고 왔습니다. 가격이 비싸다 뭐다 이야기가 많은데 솔직히 고기 하나는 정말 잘 굽는다 싶습니다, 잘 구운 스테이크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런치코스였기에 울프강의 시그니쳐 메뉴 드라이에이징 포터하우스를 맛보진 못했다만 다음번에 방문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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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런치코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에 다녀왔다. 이런 저런 동네 맛집을 시작으로 각종 파인다이닝까지 곧잘 다녔지만 스테이크는 유독 손이 가지 않았는데 고기를 싫어하거나 해서는 아니고 뭔가 그냥 썩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더랬다. 뭐 그렇게 어쩌다보니 방문하게 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뉴욕 3대 스테이크 등등 온갖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라붙는 미국 울프강스테이크 하우스의 청담점이다. 청담점은 미국보다 가격이 비싸다 뭐다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비행기 타고 미국에 날아가는 비용과 시간을 계산해보면 소정의 비쌈은 납득가능한 수준 아닌가 싶음.

 

 

 

아무쪼록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첫 방문이었기에 런치코스 선택. 메뉴판이 썩 어지러울 수 있는데 어렵지 않다. 쉽게 이야기하면 좌측에 있는 것들 중 선택해주면 되고, 우측에 있는 것들은 메뉴 업그레이드 내지는 무언가를 추가하는 것. 이번에 가서 먹은건 시저샐러드, 어니언스프(추가), 고기는 등심이랑 안심, 사이드에선 다른거 추가 안하고 기본으로 먹었다.

 

 

울프강 런치코스 시작. 울프강 청담점 옆에 자리하고 있는 메종 기욤에서 매일 만든 빵을 공수해온다고, 썩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이건 시저샐러드. 블루치즈 샐러드는 블루치즈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해서 시저샐러드로 주문, 가볍고 상쾌하고 깔끔해서 먹기 좋았다.

 

 

다음은 추가 주문한 어니언스프. 썩 자극적이었다만 상쾌한 샐러드 이후에 먹었던지라 나름 조화로웠고 무엇보다도 파리에서 먹었던 여느 어니언스프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생각함. 현지화의 장점인건가. 

 

 

다음으로 나온 스테이크. 둘이서 방문했기에 안심과 등심을 각각 주문해서 나눠먹었다. 안심의 경우 웻에이징, 등심의 경우 드라이에이징을 했다고. 

여기에서 이제 고기를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울프강의 대표메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라던가, 립아이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건데 나는 첫 방문이니까 차근차근 가자 싶어서 기본으로 주문했다. sirloin steak와 rib eye steak의 차이점이라면 같은 등심인데 알등심과 꽃등심 정도의 차이라고 이해하면된다. 뭐, 다음번에 와서 먹으면 되는거니까.

 

 

스테이크 진짜 잘굽는다 싶다. 미디엄레어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얘기 드렸는데 이게 왠걸, 고기 중앙부는 거진 생고기 수준의 새빨간 색깔을 보이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거 안익은거아닌가 싶었는데 기우였음, 아니 어떻게 스테이크 잘라먹는데 핏물 한 방울이 안떨어질 수가 있지. 앵간한 업장에서도 고기 나와서 썰어먹다보면 핏물 조금씩은 나오는 편인데 여긴 그런거 없더라.

 

 

다만, 숙성육 고유의 맛과 향 같은 것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이외에 함께 나온 가니쉬들이 썩 평범했다는거? 헌데 사실 이게 맞는 것 같기도하고. 왜냐하면 본질은 고기니까.

 

 

마지막 디저트. 이와 함께 커피 혹은 차를 골라서 마실 수 있다. 여기까지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런치코스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다른 스테이크 집을 가본 것은 아닌지라 이 가격이 비싼지 안비싼지는 모르겠다만 돈 아깝다 뭐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되려 상위 등급의 고기는 어느정도의 맛을 보여줄까 궁금해져서 추후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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