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E 라플(RAPL) 애플파이 간단후기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BAKE에서 새롭게 내어놓은 애플파이, 라플의 애플파이를 먹어봤습니다. 에그타르트 잘 내어놓는 BAKE에서 만든거라 기대 반, 애플파이라는 메뉴에 대한 불신에 걱정 반이었는데, 그냥 시나몬에 졸인 사과만 들어간 애플파이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데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서 맛이 빈 부분 없이 꽉 찬게 좋았어요. 이 맛에 이 가격이면 상당히 괜찮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라플 애플파이 간단후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구입한 애플파이. 지하1층 식품관을 돌아다니는데 에그타르트를 팔던 매장이 좀 변한 것 같아 가까이 가보니 절반은 에그타르트, 절반은 애플파이를 팔고 있었다. 알고보니 BAKE에서 에그타르트 다음으로 애플파이를 출시한 것, 그렇기에 매장을 공유하고 있다. 아무쪼록 라플은 에그타르트와 마찬가지로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라플 애플파이 모습. 기본적으로 먹음직 스럽게 구웠다 싶음.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게 애플파이라는 것이겠지. 애플파이가 이름에서 오는 상상의 맛과 현실의 맛에 괴리감이 상당히 큰 메뉴 중 하나 아닐까 싶음. 애플파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엔 달달한 사과쨈 맛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상은 사과의 신 맛이 강해서 의아한 부분이 생기기 때문. 이외에 뭔가 맛이 살짝 비는 느낌이랄까.
라플 애플파이는 이러한 부분을 커스터드 크림으로 잘 보완해냈음. 사과의 신 맛과 커스터드 크림의 달달함이 조화롭게 뒤섞여 밸런스 좋은 맛을 보여준다. BAKE 에그타르트 먹어본 분은 알겠다만 이 집이 꽤나 잘 만들잖음? 애플파이도 먹기 좋게 잘 만들어냈다 싶음. 이외에 옛날 같았으면 다소 부담스러웠을 가격이었겠다만 근래에 대형카페 이곳 저곳에서 하도 많이 데여서 그런지 이 맛에 이 가격이면 천사다 싶은 느낌도 들고 이래저래 안먹을 이유가 없는 맛있는 디저트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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