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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퀘스트 #2. 거짓말은 좋지 않아.

by .>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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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퀘스트 #2. 거짓말은 좋지 않아.

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로스트아크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퀘스트 두 번째, 거짓말은 좋지 않아 요약입니다.

로스트아크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퀘스트 요약


나 : 과대 평가다.

으음...설명하기가 어렵구나.

이, 일단은 준비하거라! 곧 대신이 올 테니!

내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될 것 같다.

목소리가 작아서 그대가 대신 전해주는 것으로!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퀘스트 두 번째, 거짓말은 좋지 않아는 이렇게 시작된다.

이전 퀘스트를 요약해보면 마법학회에서 비밀리에 거짓말탐지기를 주문했는데 실수로 에아달린 자신에게 적용되고 말았고, 이에 에아달린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신들이 찾아오는 시간대여서 내가 대신 대신들을 맞이해야한다.


나 : 여왕 폐하께서 감기에 걸리셔서....

그래서 자네에게 보고를?

그렇다고 어찌 베른의 중대한 일을 자네에게 보고하라는 말인가!

아, 어쩔 수 없군....

내가 가져온 건 베른의 상수도 구조에 대한 개혁안일세.

후후, 마법학회 놈들이 손쓸 필요도 없어!

자그마치 사흘을 철야해 만든 것이지!

자, 이걸 여왕 폐하께 전달해 드리게나!

으음, 노력했다는게 보이는구나.

이 정도면 훌륭한....

기계 : (삐이이이이이-)

...것 정도는 아니다.

마법학회와 협력했다면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을....

그대, 미안하다만... 다시 부탁한다고 전해주거라.

응? 다시 하라고?

내가 꿈을 꾸는 건가, 지금?

나 : 현실입니다.

아...안 돼.... 내 노력이... 어흐흑....


로스트아크 에아달린 호감도 퀘스트 거짓말은 좋지 않아

불쌍하다고 들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더냐.

흠흠, 마침 한 명이 더 왔구나.

또 부탁한다. 그대!

그.... 렇군요. 감기라니....나중에 몸에 좋은 약재들을 좀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폐하의 건강이 걱정이군요.

밤에 잠을 잘 주무셨고, 저녁밥은 잘 드셨냐고 여쭤봐 주시겠습니까?

잠...? 무, 물론 잘 잤다.

기계 : (삐이이이이이-)

....잘, 자려고 했는데....재밌는 책을 발견하는 바람에.... 밤을 새고 말았다.

그, 그래도 저녁밥은 잘 먹었다! 왕성 요리사가 만든 건강한 채식을...

기계 : (삐이이이이이-)

먹기가 싫어서....

밤에 아델과 과자를 먹고 말았다....

나 : 어차피 들킬 건데 왜 거짓말을....

으으.... 그대는 모른다.....

이런 걸 굳이 내 입으로 말하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하물며... 그대 앞이 아니더냐....

저, 적당히 잘 들러대 주거라....

나 :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여기, 남부의 도로 점검 보고서입니다.

이후 몸이 좀 나아지신 뒤에 확인하셔도 괜찮을 것 같군요.

제가 왕성 요리사에게, 몸에 좋은 재료들로 철저한 영양식을 만들어 올리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잘 진행된 것 같다.

그대의 도움을 받으니 일사천리로구나!

이제 다음으로 올라올 보고서는...

저건 아델이 아니냐! 이걸 들키면 엄청 놀림 받을 텐데!

이런, 도착한 것 같다! 그대, 마지막으로 잘 부탁한다!


에아달린 호감도 애정 달성

여왕님도 참.... 그래, 내가 얼른 보고하고 가주지 뭐!

응? 왜 막는 거지?

나 : 여차저차해서... 대리를....

응...? 대리...?

이상한데.

감기에 걸렸으면 지금쯤 엄살로 성 안이 난리가 났어야 하는데.

그치?

내 날카로운 추리력으로는 여왕님 주변에서 날아다니는 저거!

바로 저게 원인인 것 같아.

아까부터 계속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감추려고 열심히 몸을 쭈뼛대고 계시거든.

어때, 내 생각이!

나 : 놀랍다.... 사실은....

음, 음....

그럼 저 인공 정령은 학회에서 만든 건가?

하여간 엘로스 할아범은.... 심심하면 이상한 걸 만들어대서 문제야.

그럼 지금 여왕님은 속마음이 전부 들키는 상황이라는 거지?

이건 진짜 놀리기 딱 좋은....

나 : .....

아, 알았어. 안 할게. 안 할게!

뭐 상황은 내가 학회에 전해둘테니, 일단 여왕님을 계속 도와줘.

저번에 원로원이랑 있었던 일도 그렇고, 대신들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실 테니까.

자, 기사단 관리 보고서야.

내가 잘 해뒀으니 염려 말라고도 전해 드리고!

...............

어떠냐, 아델이 잘 속아넘어가더냐?

나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 위해 아픈 척을 필사적으로 해보았다만....

나 : 연기력을 더 길러야 할 것 같다.

으으....

예전에도 감기에 걸렸다고 꾀병을 부렸더니, 아델이 냉큼 알아채서 끌려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 말 없이 간 걸 보니, 어떻게든 잘 넘어간 것이겠지?

나 : 아델이 은근 속이 깊은 것 같기도....

...왜 갑자기 아델의 칭찬을 하는 것이냐.

뭐지? 불안한 기분이 드는구나!

잘 돌아간 걸 보니 뭔가 꾸미는 건 아닌 듯한데....

으음, 수상하구나.

그래도 어찌어찌 아델이라는 큰 위기를 넘겼으니 이제 나머지는 순조롭게....

앗, 그대!

저건 왕성 요리사가 아니냐!

이런, 한 눈을 판 새에 너무 가까이 와버렸다!

부, 부탁이다. 그대. 잘 처리해다오!

여왕 폐하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만....몸은 좀 괜찮으신 겁니까?

원로원에서 전한 말씀으로는 몸에 좋은 채소를 준비하라기에,

우선 피망과 나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려 합니다만....

나 : 채소를 싫어하는 것 같다.

그, 그렇지 않다. 그대.

어른이니까 그런 쓰고 텁텁한 맛도 제법 좋아하게 됐....

기계 : (삐이이이이이-) (싫어. 그런 거 싫어. 단 게 좋아.)

뭐, 뭐냐!

그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더냐! 방금 말한 건 그대가 아니겠지?

나 : 아까 기능이 추가됐다고 하던데...

서, 설마....

인공 정령이 그새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냐?

엘로스....쓸데없이 유능한 자로다!

이, 이대로는 안 된다.

어서 저녁은 피망이든 뭐든 해서 올리라고 전해다오!

기계 : (삐이이이이이-) (피망, 싫어. 써. 맛없어. 슬퍼.)

으아아아아! 이건 내 속마음이 아니다!

기계 : (사실. 맞아. 인공 정령. 성공적.)  (삐이이이이이-)

...그대...제발, 아무말도 말아다오.....

에아달린을 대신해서 찾아오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돌려보내는데에는 성공하지만 역시나 아델은 속일 수 없었다.

그나저나 중간에 장비의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메세지가 나온 뒤로는 에아달린이 거짓말을 하면 기계가 삐이이이이 하고 우는 것을 넘어서서 에아달린의 속마음으로 보이는 말까지 하게 됐다.

뭐, 뒷 이야기는 어떻게 되려나. 도저히 예측하거나, 진행 방향에 대한 감을 잡을 수가 없어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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