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방문 후기 수요미식회 맛집
어딘가를 방문할 일이 생기면 꼭 검색해보는게 0000 수요미식회에요.
이런 저런 맛집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수요미식회거든요.
이번에 건대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건대입구 수요미식회를 치니 단번에 나온 송화산시도삭면에 다녀왔어요.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방문 후기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가 바로 좌측 골목길로 빠져서 쭉 걸어가다보면 송화산시도삭면에 갈 수 있어요.
CGV 맞은편에 있는 송화산시도삭면은 분점이구요, 건대 양꼬치골목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점이 위치해 있어요.
새빨간 간판들이 즐비해있어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차이나타운의 느낌이 물씬 난다랄까요.
한글로된 간판이 없어서 멈칫 멈칫 하다가 본점 표시 하나 보고 눈치껏 들어갔어요.
수요미식회 160회에 등장한 송화산시도삭면.
칼로 자른 국수라는 뜻의 도삭면.
저는 도삭면과 소룡포오를 주문했어요.
수요미식회 맛집 160회 도삭면
건대 송화산시도삭면에서 주문한 도삭면이에요.
면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눈에 띄지만 먹는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요.
도삭면, 칼로 자른 국수의 장점은 면이 잘 불지 않아 쫄깃한 식감을 오래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면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다보니 얇게 썰린 부분은 익어있지만, 두껍게 썰린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익어서 묘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하네요.
새빨간 국물이 엄청 매워보이지만 그렇게까지 맵진 않아요.
저는 매운걸 잘 못먹는데 어떻게 어떻게 다 먹었거든요.
고수도 들어가있는데 그렇게 역하지는 않았어요.
뭐랄까, 고추기름이 듬뿍들어간 자극적인 매콤한 맛과 함께 한약재가 들어간 듯한 건강한 느낌 물씬나는 향 때문에 오묘한 맛이 나는 것이 매력있었어요.
함께 주문한 소룡포오.
쇼마이(새우만두)를 주문할까 소룡포오(고기만두)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소룡포오가 품절되서 먹지 못했다는 후기를 보고 냉큼 소룡포오를 주문했어요.
저는 만두피가 좀 두꺼운 만두를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어요.
도삭면 7,000원, 소룡포오 6,000원
중국에 가서 직접 도삭면을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이렇게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대단히 합리적으로 즐거운 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음번에 다시 가서는 다른 요리도 함께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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