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S&P 500 ETF - SPY, VOO 비교/펀드 etf 차이점

by 대일이야 2021. 2. 3.
반응형

S&P 500 ETF - SPY, VOO 비교/펀드 etf 차이점

근래에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주식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으며 저 또한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S&P 500 ETF 대표 두 상품, SPY와 VOO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경우 SPY, VOO 이외에 ivv도 있고, 더 나아가면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펀드, 2배, 3배를 추종하는 펀드도 있지만 보다 간소화해서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대표적인 두 펀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식 전문가가 아니며 저 또한 이제 막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는 초보입니다.

제가 얘기하는 어떤 부분은 부정확하거나 설명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추구하는 바는 어떠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다소 설명을 간소화하거나 간략화한 것일 수 있기에 다소 감안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또한 틀린점, 부족한점은 언제든 지적해주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펀드 etf 차이점 비교

ETF와 펀드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가자.

ETF = Exchanged Traded Fund =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펀드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펀드의 경우 증권사나 은행 등이 만들어 놓은 상품에 가입을 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ETF는 주식시장에서 우리가 여타 다른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팔듯 매수를 하는 방식이다.

펀드를 그만하고 싶다고 하면 해지, 혹은 환매를 해야한다.

ETF를 그만하고 싶다고 하면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하면 된다.

보통의 펀드라고 하면 특정 펀드에 가입 및 환매, 해지를 하게 되는 것이고, 이에 반해 ETF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

장단점이라고 함은 펀드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있을 것이고, 보다 큰 수익을 볼 수도 있고, 보다 큰 손실을 볼수도 있다.

ETF의 경우 아무래도 주식시장에 노출이 되어있기에 드라마틱한 시세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위에서 ETF를 거래 가능한 펀드라고 이야기했는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앞에 단어 하나를 더 붙여야 한다.

ETF = 주식시장에서 거래가능한 지수추종 펀드.

지수 = 어떠한 특정 숫자

어떠한 특정 숫자가 뭘까? 이는 ETF 앞에 붙는 단어들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오늘 알아볼 펀드는 S&P 500 ETF.

S&P 500이라는 지수를 따라다니는 펀드다.

S&P500이 뭔데?

S&P 500은 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 지수다.

S&P 500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상위 500대 대형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만든 주가 지수.

쉽게 이야기해보면, 미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1등부터 500등까지의 성적을 평균화해서 보여주는 것.

우리나라로 치면 박&이 500 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상위 500대 대형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만든 주가 지수라고 보면 된다.

또한, 당연하게도 500대 기업은 끊임 없이 바뀐다.

딱 500등에 있던 애가 성적이 하락하면 바로 501등에 있던 애가 500등으로 들어오는 식.

따라서, S&P 500 ETF는 미국 상위 500대 대형기업의 시가총액의 평균치를 따라다니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상위 500대 대형기업이 일을 잘함 - 시가총액의 평균치가 상승함 - S&P500 ETF 가격이 상승함.

미국 상위 500대 대형기업이 일을 못함 - 시가총액의 평균치가 하락함 - S&P500 ETF 가격이 하락함.

 

그래, 이제 ETF 개념은 알았어. 근데 왜 이걸 사야하지? 라고 묻는다면,

기본적으로 경제는 우상향, 계속해서 성장한다고 가정을 하고 있으니까.

직장인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년 대비.

실적이 작년보다 떨어지면 안된다, 작년과 동일해서도 안된다, 무조건 작년보다 나아야한다.

내 연봉도 그러하다.

작년보다 올해 내 연봉이 떨어진다면 일할 맛 나겠어요?

그리고, 내년 연봉은 올해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에 일을 하지 내년부터 연봉 순차적으로 감소할 거다 라고 이야기하면 일 안하지, 때려치지.

모든 개인과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은 작년보다 나은 올해,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기대한다.

S&P 500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의 실적을 따라다니는 지수.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들 역시 작년보다 더 나은 올해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얼마나 피터지는 전쟁을 하고 있겠는가.

그리고 그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낸 기업들의 성적표를 따라다니는 것이 S&P 500.

이 기업들에 투자하지 아니할 이유가 없잖아?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자, 내 연봉 상승률이 높을까 아니면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의 실적 상승률이 높을까.

우리 회사의 10년 후의 미래가 밝을까, 아니면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의 미래가 밝을까.

우리 회사 주식 사기vs 미국 최상위 500대 기업 주식 사기.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S&P 500 ETF SPY VOO 비교

S&P500 ETF 가장 대표적인 두 상품, SPY(위)와 VOO(아래)다.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S&P 500 ETF의 상승률과 내 주식 수익률을 한 번 비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직접 투자하는게 더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이 쏙 들어갈 수도 있으니.

괜히 워렌버핏 형이 내가 죽으면 내가 가진 돈의 10%는 미국 국채에, 나머지 90%는 S&P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얘기한게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시장을 믿겠다는 이야기.

S&P 500 ETF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속해서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감 +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안정적인 배당수익,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SPY와 VOO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SPY - SPDR S&P 500 ETF TRUST

운용사 SPDR, 자산 3,057억불,  자산 3057억불, 배당 1.62%, 운용비 0.09%

 

VOO - VANGUARD S&P 500 ETF

운용사 VANGUARD, 자산 1,697억불, 배당 1.66%, 운용비 0.03%

 

SPDR, VANGUARD는 운용사. 세계적인 펀드회사다.

한국버전으로 이야기하면 삼성증권 S&P 500, 키움증권 S&P

굴리는 자산의 규모는 SPDR이 더 크다.

배당의 경우 미세하게 VOO가 더 많이 주며, 눈에 띄는 점은 운용비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

운용비가 차이나는 이유는 securities lending = 대차거래 = 주식 대여 유무.

SPY의 경우 펀드 내의 주식을 그대로 들고 있는다.

VOO의 경우 펀드 내의 주식을 다른 회사들에게 빌려주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

VOO는 이렇게 주식을 다른 회사에 빌려주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대신 더 저렴한 운용비를 내세울 수 있는 것.

뭐? 주식을 빌려준다고? 그러다가 빌려준거 못받거나 뭐 수틀려서 자칫 회사 망하는거 아니야?

계속 얘기하지만, 이 회사가 망할 확률보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망할 확률이 더 크다. 내가 회사를 그만둘 확률이 더 크다.

참고로 SPDR, 뱅가드, 블랙록이 세계 3대 자산운용사다.

어디 동네구멍가게 아니니까 걱정안하셔도 된다.

키움증권 영웅문 글로벌 해외 ETF 상세보기

SPY와 VOO 상위 10대 보유 종목과 비율.

비중에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 완전히 동일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들고 있다.

운용비에 차이가 나는 두 번째 이유는 VOO의 경우 배당금의 운용에 차이가 있다.

SPY는 배당금으로 나가야할 돈을 그대로 현금으로 들고 있다가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지급한다.

VOO는 배당금으로 나가야할 돈을 주식에 다시 투자하며, 이후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지급한다.

VOO가 조금 더 공격적인 면이 있다.

배당금을 왜 현금으로 들고있지? 다시 투자해서 더 벌면 좋은거 아닌가? VOO가 더 좋은거 아니야? 라고 얘기하실 수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다.

주식시장이 상승장일 땐 매수가 맞지만, 하락장일 땐 매수하다가 쳐맞는 수가 있다.

SPY와 VOO의 배당률 및 배당금 내역. 비슷한 수준을 보여준다.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거래량에 있어서 SPY가 압도적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SPY의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SPY의 경우 선물옵션시장에도 상장되어있어서 기관 및 투자 전문가들이 선물옵션과 현물 사이의 비중조절을 통해 수익 및 위험을 관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수 억, 수 십 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량의 많고 적음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즉, 운용보수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VOO에 투자하는 것이 썩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나는 SPY에 투자했다.

이유는 내가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SPY와 관련된 글을 읽고나서부터였기 때문.

첫 만남은 중요하다. 나는 SPY를 통해 미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생겼기에 SPY와 만나기로 했다.

지수추종펀드, ETF는 S&P 500 ETF 이외에 굉장히 다양한 종목들이 구성되어있다.

의료장비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IHI, 통신섹터 XLC, 헬스케어 THW, 이외에 두 배, 세 배 레버리지가 적용되는 ETF까지 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나는 경제적인 여유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기에 ETF에  SPY + 남은 잔돈으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것을 목표삼아 미국시장에서 놀고 있다.

ETF가 정답인가? 라고 하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 것이지.

말마따나 SPY의 가격이 현재 382불인데 아마존은 3380불이다.

내가 400불을 갖고 있다면 아마존은 쳐다도 못본다.

하지만 ETF에 투자함으로써 382불로 아마존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ETF의 장점이다.

직접 투자하실 분들은 직접 투자를 하시면 된다.

시장에 맡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시장에 맡기면 되는거고.

나는 국장에서의 내 주식계좌 수익률을 보고 미장에선 깝치지 말아야지 다짐했으며, 앞으로 차곡차곡 ETF를 모아나갈 생각이다.

*본 자료에서 사용한 ETF 관련 배당, 보유종목 등에 대한 정보는 키움증권 영웅문 글로벌을 사용했습니다. 배당 및 보유종목 등 ETF 상세정보 메뉴는 3097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