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뜻 이차전지 이차전지 관련주 코스모신소재 매수
2월 8일, 국내주식 기아차, 코스모신소재, 두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옛 말 틀린거 하나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선조의 말씀을 잘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대음봉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가 매수하고 싶은 이 마음은 무슨 마음일까요.
이차전지 뜻
기아차, 코스모신소재, 이렇게 두 종목을 매수 했다.
2월 8일 기준 기아차 88,000원, 코스모신소재 19,350원에 매수했다.
기아차의 경우 애플카 협상 관련해서 뜨겁게 불타다가 시퍼렇게 얼어붙고 있으며,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 관련주다.
이차전지의 테마는 끝난걸까? 이미 미래의 매출까지 선반영 된 것일까? 아니면 더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는 걸까.
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비전공자라면 사실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영어단어와 전문용어들로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쉽게 알아보자.
일차전지 = 건전지 = 일회용 전지 = 1회용, 재충전 불가
이차전지 = 축전지 = 충전용 전지 = 다회용, 재충전 가능
이차전지 = 전기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이미 우리 일상에 널리 퍼져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로 핫한 삼성 SDI가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에 주가도 덩달아 폭발했던 것을 기억하면 이해하기 쉬울듯.
이차전지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이렇게 네 가지 요소로 구분지어볼 수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극재.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배터리의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배터리 원가 비중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차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이차전지의 양극재 = 이차전지의 내용물이 무엇이냐에 포인트를 둔다.
이차전지의 경우 양극재를 구성하는 물질의 맨 앞글자를 따와 부르며, LCO, NCM, LFP, 현재에는 이렇게 세 종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LCO, NCM, LFP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LCO - 리튬, 코발트, 옥사이드
휴대폰용 배터리,소형 이차전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양극재다. 휴대폰 이차전지에 사용되며 전기차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코발트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채굴량이 적어 가격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LCO 배터리 단가 또한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다른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낮아 전기차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CM - 니켈, 코발트, 망간
전기차용 배터리, 중대형 이차전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양극재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모두 NCM에 집중하고 있다.
코발트 비싸다면서 여기에도 들어가네? 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값비싼 코발트를 줄여서 원가절감에 힘쓰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주는 니켈의 함량을 극대화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하는 배터리.
보통 니켈 : 코발트 : 망간이 1:1:1로 들어갔지만, 최근 니켈의 함량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니켈 : 코발트 : 망간이 8:1:1로 구성된, NCM 811 배터리도 등장했다.
니켈의 함량을 극대화한, NCM 811 배터리 같은 것들을 하이니켈이라고 얘기한다.
NCM의 확장팩 정도.
LFP - 리튬, 인산철
전기차용 배터리, LCO의 기출변형, 코발트가 비싸? 그래, 코발트 빼고 인산철 집어 넣어 해서 만들어졌다.
위에서 언급한 NCM - NCM 811과 같은 관계.
우리나라에서 NCM에 집중하고 있다면 중국에선 LFP에 집중하고 있다.
코발트, 니켈이 들어가지 않기에 가격경쟁력이 높고, 기술적인 난이도 또한 다른 배터리들과 비교해보면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 이외의 다른 기업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무거운 무게, 적은 용량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 LFP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아시아권의 도로 특성상 LFP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일단 저렴한 가격으로 계속해서 전기차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비전공자의 입장에선 이정도만 알아둬도 이차전지 관련 뉴스 등을 볼 때에는 크게 무리가 없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적인 내용은 더 공부해서 작성해볼 생각이다.
*비전공자로서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잘못됐거나, 부족한 점, 추가로 곁들이면 좋겠다 싶은 점 등 다양한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적극 수정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차전지 관련주 코스모신소재 매수
지난 1월 말에 피엔티, 엔에스, 모베이스전자, 이렇게 세 종목을 매입했다가 파란맛을 꽤나 오랫동안 보고있는데 다시금 이차전지 관련주를 담아봤다.
코스모신소재,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회사다. 그런데 만드는 양극재가 LCO다.
어라?
이차전지가 맞긴 맞는데, LCO는 전기차 아니잖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주력이 LCO일뿐 전기차용 양극재로 시동을 걸고 있다.
19년도부터 NCM523(니켈 5 코발트 2 망간 3)을 만들어 LG화학에 납품하고 있고, 또 20년도에 또 다른 배터리 핵심소재, 전구체 사업을 삼성 SDI로부터 넘겨받았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간판에 LCO걸고 이야기하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니 전기차라는 거대한 파도에 함께 하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는듯.
아무쪼록 이차전지에 대해 공부하다가 이상한 보상심리가 생겨 구입한 이차전지 종목이 코스모신소재다.
종목 추천 아니다. 그저 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것일 뿐.
이외에 함께 구입한 기아차.
기아차의 주가가 미친듯이 널뛰기 하고 있다. 속된말로 무슨 개잡주마냥 움직이고 있는데 일단 애플카 협상은 중단되었다는 공시가 떴으니 실망매물이 쏟아진듯.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단순히 애플카 협상에 의해 치솟은게 아니라 호실적과 더불어 향후 펼쳐질 전기차대전에서 이 둘의 포지션이 굉장히 유망하다는 점이 반영되어있는 것이라 개인적으로 8만원대에서 주가를 다지다가 향후 더 올라갈 여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잡아봤다.
이번주에 1월 29일, 2월 1일, 주가의 저점인 81,000원, 82,000원 자리만 지켜주길 바래본다. 8만원 아래로 흐르면 바로 던져버릴 예정.
현대차, 기아차의 의견은 애플카 협의는 중단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이 둘은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게 된 것인지, 아니면 애플의 비밀주의를 침범한 대가로 그저 애플이잠시 심술을 부리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나는 잘 모르겠다.
일단 무슨 사설카톡방 발 찌라시도 아니고 무려 블룸버그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 둘이 사실상 손을 잡기로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하게 된다면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조지아 공장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도 아니고 쌩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인지라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텐데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든, 일단 들어갔으니 지켜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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