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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외도 보타니아 방문 후기/거제도 가볼만한 곳

by .>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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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보타니아 방문 후기/거제도 가볼만한 곳

이번 거제도 여행에서 다녀온 외도 보타니아 후기 입니다.

외도 보타니아 행 배를 운영하는 선착장이 총 7개라고하는데요, 저는 도장포유람선을 이용했습니다.

관람시간은 2시간, 이국적인 분위기로 사진찍고 놀기에도 좋고, 한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에도 좋고,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방문 후기

딱히 정해진 목적 없이 그저 전통 료칸을 구현해놓은 토모노야 하나만 보고 오게된 거제도.

히노끼탕에 몸을 담구고 휴식을 취하며 다음날 뭐할까?를 고민하다가 외도 보타니아를 알게 됐고 별 고민 없이 가보기로 결정.

내일 퇴실하고 점심먹고 자연스럽게 유람선을 타고 외도 보타니아로 향하는 코스를 구성했다.

외도 보타니아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하는 선착장이 무려 7개라고 한다.

나는 몽돌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었기에 거리도 가깝고, 또 바로 앞에 바람의언덕이 있어 도장포유람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각 운영사마다 차별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도장포유람선이 어땠냐고 물으면 괜찮았다. 딱히 뭐 나쁜점이 있나? 안전운행해서 무사히 데려다 주심.

도장포유람선, 바람의언덕이 바로 코 앞이다.

나로서는 뭐 위치도 가깝고, 외도 관람 전후로 바람의언덕 구경도 할 수 있고 일석이조의 느낌.

도장포유람선 - 배는 인터넷으로 예약했음, 외도 보타니아 입장권은 배 표 받으면서 별도로 결제함.

이외에 승선 신고서 작성해야하며 신분증 필수.

이외에 주의해야할 점이라고 하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성분이라면 힐을 신고 가는 것은 절대 비추.

아름답게 꾸며져있기는 하지만 섬은 섬이니까. 언덕길 or 내리막길이다.

도장포유람선 외도 보타니아

뭐 거제도에 대해 바짝 검색해본 건 아닌데, 언뜻 검색해본 바 거제도 재미없다, 볼 거 없다, 통영 가기 전에 잠깐 들리는 곳이다 정도로 사람들이 이야기하던데 글쎄....나는 1박2일 있었는데 아쉬웠다. 물론 1박2일 중 반나절 이상을 숙소에 있긴 했지만.

`님이 본게 전부임` `거제도는 그게 끝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모르겠고, 나는 재방문의사가 충만한 지역임.

이 쪽을 보면 산세가 기가 막혀, 저 쪽을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나를 반겨, 볼거리도 많아, 먹을거리는 좀 아쉽긴 하지만 뭐 먹는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서 괜찮음.

대자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냥 거제도 돌아다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외도 보타니아 도착.

관람시간은 두 시간이 주어진다.

두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보다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천천히 이리저리 사진도 찍으면서 돌아다녀도 시간이 남는다. 그러니까 여유있게 가자.

음, 유람선 내리면 완전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던가, 아니면 항구 근처에서 좀 앉아있다가 느지막히 올라가거나, 둘 중 하나를 추천함. 어설프게 인파에 휩쓸려다니면 사진찍기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하다. 

외도 보타니아

1937년에 외도 취득, 소유권 이전 이후 식물원으로 꾸미는 방안에 대해 구상, 이후 외도해상농원 출범, 이후 외도 보타니아로 개명.

외도해상농원 - 굉장히 구수함

외도 보타니아 - 굉장히 이국적임

본디 식물원 느낌의 섬이 이국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

외도 보타니아는 16개의 스팟이 위치해 있는데 정문, 관리사무소, 카페 등을 제외하고 또 스쳐지나가는 길 들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놀만한 곳은 7곳 정도.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뱀부로드 - 전망카페 사이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와 에덴교회, 두 곳이다.

대나무가 울창하게 솓아있는 뱀부로드에서 나오면 이렇게 탁트인 풍경을 맞닥뜨리게 된다.

나름 반전의 재미가 있는 장소, 외도 보타니아로 오세요.

수평선.

 한참을 서서 바라봄, 뭐라고해야하나, 머리가 비워지고 아무 생각이 안들게 됨, 그래서 좋았음.

여행이 좋은 건 새로운 것을 보고 먹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일상에서의 탈피라는 점.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것은 국내의 경우 평소 나의 연결고리와 맞닥뜨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반면 해외여행은 평소 나의 연결고리들과의 완벽한 단절에서오는 엄청난 해방감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

딱 이 곳에서만큼은 평소 근심걱정 100% 다 덜어내고 그냥 평온하게 바람맞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바라봤다.

다시 근심걱정on.

까지는 아니고, 우왕 예쁘당 하면서 구경다님.

각 잡고 사진 찍으면 좋아보이는 곳 많다.

나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코시국이라 진짜 진짜 간만에 간만에 여행나온건데 날씨가 포샵한 것 마냥 좋아서 좋았다.

아니 산이면 산이고 바다면 바다지, 산이랑 바다랑 미친듯이 예쁜거 뭐냐고.

거제도 너무 좋음. 또 와야지.

아니 왜 이 좋은 곳을 통영 경유지로 여기는거지.

비너스가든, 외도 보타니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라고 한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추천

외도 보타니아 전경,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까진 잘 모르겠다.

애초에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랄께 뭐 있을까.

방콕은 그냥 서울 그 자체였는데.

캬, 에덴교회 가는길에 볼 수 있는 절경임.

사진이라서 그렇지 내가 만약 다시 외도에 간다?

그럼 나는 위에서 얘기한 수평선에서 1/3, 여기서 1/3, 그리고 에덴교회 안에서 1/3 시간을 보낼 것임.

그냥 보고만 있어도 넋이 나간다.

개인적인 의견임. 대자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에덴교회. 안에 들어갈 수 있고 기도 가능.

어쨌거나 이 안에 꼭 한 번 들어가보는 것을 추천함.

외도 둘러보기 코스에서 잠깐 우측으로 빠져야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의외로 여기는 안오더라.

어쨌거나 여기는 꼭 한 번 들러보고 + 안에 들어가보는 것을 추천.

스포는 재미없으니까 여기까지.

그냥 드가보셈. 후회 안함.

거제도 여행 시 들렀던 외도 보타니아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대단히 중요한 정보라던지, 아니면 조심해야할 점 같은게 딱히 없다.

그래서 그냥 개인적인 감상평 및 헛소리 늘어놓은 듯.

그냥 늦지 않게 유람선 예약하고 가서 즐기면 된다.

1. 돈 아깝지 않음? =? 안아까움, 들러볼만 하다, 돈 이 만원 정도에 유람선타고 섬 구경이면 훌륭하지 않나?

2. 관람시간 2시간 충분히 여유있으니 마음 급하게 돌아다니지말고 여유있게 둘러볼 것.

이정도?

심지어 안에 카페도 있고 중간중간 자판기도 있어서 뭐 마실 것을 미리 준비해갈 필요도 없다.

어쨌거나 I love 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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