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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4월말에 다녀온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방문 후기

by .>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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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다녀온 보성녹차밭의 모습, 대한다원 방문 후기

지난 4월 말, 큰 마음 먹고 거제도 - 통영 - 보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앞서 거제도에 대해 이야기해봤고, 이후 통영 - 보성 순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만

그냥 보성이 먼저 쓰고 싶어져서 보성 먼저 작성해봅니다.

5년 전엔 6월에 방문했었고,

이번엔 4월에 방문하게 됐는데요,

누군가 저에게

4월에 갈래 6월에 갈래 라고 묻는다면

저는 6월에 갈랍니다.

4월말 보성녹차밭 여행

보성 녹차밭은 뭐랄까.

첫 사랑 같은 느낌이랄까.

사진만으로 나를 이렇게 설레게 만들고

`꼭 가봐야지`

라는 마음을 먹게 해준 여행지는 보성 녹차밭이 유일한듯.

 

보성 녹차밭을 검색하면 대한다원이 나온다.

지난 2016년 6월 경에 방문하고서는

다시 재방문한 것이니까 거진 5년만인가.

 

별 차이 없어보여도 4월하고 6월하고는

초록초록함이 차이가 나는듯.

4월 - 조금 거뭇거뭇한 느낌이 있음.

6월 - 새파람.

 

4월에 보성 녹차밭 가려고~ - 말리진 않음.

보성 녹차밭 가려고 하는데 4월에 갈까? 6월에 갈까? - 6월에 가는 것 추천.

 

대한다원 주차장

주차장 넓직넓직해서 좋았고

따로 주차비는 내지 않았음.

 

대한다원 입장료는 성인 4천원.

입장시간은

3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대한다원 전경.

녹차 친구들이 전반적으로 푸릇푸릇하긴 한데

윗 부분이 아직 거뭇거뭇한 것이

완숙이 아님이 느껴지긴 하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초록초록함.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저 가고싶은 길로 가면 됩니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길은 결국 정상으로 연결되어있거든요.

보성 대한다원 방문 후기

보성 녹차밭은 동네 뒷동산을 오르는 느낌.

녹차를 다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이곳 저곳 사진 예쁘게 나오는 곳이 많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도

여기서 보는 거랑, 앞으로 가서 보는 거랑

가운데 들어가서 보는거랑 느낌이 다름.

구석구석 살펴볼 일은 없지만

보다 여유를 갖고 차분히 둘러보면 좋을듯.

나무 둘.

수 년 뒤에 다시금 방문했을 땐

더 늙어있겠지.

너희들도,

나도.

국내 여행지 추천 보성

짠~

대한다원 정상에 올라서면

이와 같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앞에 의자 있어서 앉아서 감상할 수 있음.

바람 많이 붐.

 

좋디 좋다.

여행의 매력은 뭐랄까.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무한히 돌아가는

쳇바퀴에서 잠시 내려와

평화를 즐기는 맛이랄까.

 

나는 여행갈 때 좋은 숙소, 혹은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

이렇게 중심이 될 만한 요소 한 두 가지만 정해놓고

홀라당 떠나는 편이다.

 

뭐 맛집 부터 시작해서 여기에 가면 여기여기여기를 들러줘야하니까

동선을 이렇게 짜서 이렇게 가면 !#^$!@&%#%*$^#*^$*$^*#%$!$@~

이렇게 세세하게 여행 계획을 짜는건

내 취향에 좀 맞지 않는 듯.

뭐랄까, 쉬러가는건데 야근하는 느낌이랄까.

한 곳만 가도 괜찮으니 그 곳을 여유있고 넉넉하게 돌아보고 싶음.

뭐, 취향차이겠지요.

이상으로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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