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 이유

 

 

 

결혼 안하는 이유

요즘 애들 결혼 안한다, 애 안 낳는다,

이로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들 부터 시작해서 나라가 어쩌고 저쩌고 굉장히 말이 많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왜 결혼을 안할까.

 

 

정말 미쳐버린 집 값 때문에?

정말 집 값 때문에 결혼을 못한다고 생각함?

 

생각해보셈.

상대방이 좋으면 장소가 뭔상관임.

대낮 공원 벤치에서도 물고빨고 하잖음.

 

뭐 언제부터 서울 도심지 아파트 자가로 시작했다고 ㅋㅋㅋ.

애초에 이렇게 시작한 사람은 소수,

지금도 소수.

 

남녀갈등?

인터넷에서만 싸움.

밖에 나가보셈.

여전히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들 많다.

주말 번화가 근처 깔끔한 모텔은 미리 예약안하면 자리 없음.

궁금하면 어플로 확인해보셈.

자리 있나 없나.

인터넷에서만 으르렁거리지 밖에 나가면 다들 하하호호 한다는 이야기.

 

결혼 꼭 해야하나요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혼자 살아도 충분히 재미나게 살 수 있어서임.

 

 

넷플릭스에서 핫한 D.P, 오징어 게임,

내가 좋아하는 주제 관련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최신콘텐츠,

내가 좋아하는 주제 관련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새로 올라온 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소식, 신상,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콘텐츠가 쏟아짐.

이것만 제대로 소화하기에도 부족함.

+

이거 겉핥기라도 안하면 주변 사람들하고 대화 못함.

 

 

 

예전보다 개개인의 자유, 행복을 더 중요시하게 된 가치관의 변화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말마따나 결혼 안 한 사람들 중 결혼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안한다는 사람은 몇 안됨.

 

대부분 집 값, 직장 등 현실적인 이유를 핑계대곤 하지만

사는 거 보면 이것 저것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산다.

 

 

그리고, 이제는 결혼적령기가 30대 정도로 되어도 상관없지 않나.

말마따나 옛날 조선에선 10대때 결혼했잖음.

시대가 흘러서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20대가 적정결혼연령이 된 것 처럼,

21세기엔 30대가 적정결혼연령으로 자리 잡으면 되는거 아닌가?

 

 

슬슬 세대교체 할 때 됐지.

 

 

그래서,

 

 

등산 우리꺼할 것임.

 

 

 

골프도 우리꺼.

 

ㅋㅋㅋㅋㅋ.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 슈카월드님 채널에 미혼 관련 영상 나왔길래 대충 끄적여봄.

개인적으로 슈카님의 경제 이야기보다 세계사 이야기를 더 좋아함.

시간되면 한 번 봐보세요. 재미있습니다.

결혼 해야하는 이유

위 영상 13:25 정도가면 해당 자료가 나오면서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뭐랄까,

우리 윗세대분들은 단체에 대한 개념이 우리보다 강한 듯 싶음.

그러니까 회사라는 단체에 일평생 충성을 다하는 A, B, C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밤낮 가릴 것 없이 정진하셨던 것일 터이고,

가정이라는 단체를 꾸려나가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아닐까 추측해봄.

 

 

근데, 요즘 사람들은 그리 생각안하지.

단체보다 중요한게 개인임.

나.

내가 제일 중요함.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일하는 것.

회사의 성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의 성장이 중요한 것.

 

 

이렇게 나, 개인이 중요한 분위기가 형성되다보니,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더 이상 개개인의 크나큰 흠이 되지 않는 사회임.

되려 자유롭고 잘먹고 잘사는 사람이 부러움을 받는 세상이 된 것이지.

옛날 같았으면 결혼도 못한 놈, 년이라고 멸시받았을터인데.

 

그래서 노총각, 노처녀라는 단어도 있잖음.

그저 세글자일 뿐인데 상당히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우리 윗세대 분들에게 노총각, 노처녀라는 타이틀은 뭐랄까,

가문의 수치 같은 느낌이랄까,

단체 생활 중시하고, 사회적인 지위 중시하는 그 시대상을 생각해보셈.

이제는 쓰이지 않는 촌스러운 단어이기는 하지만,

골드미스 라는 단어 자체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충분히 알 수 있음.

 

골드미스라는 단어 그 자체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함.

암만 직장에서 잘나가고 해도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지 않는다면 뭔가 별종 취급?

정석적인 루트를 따르지 않는 비정상적인 취급을 하는 무언가가 있었음.

 

 

안정적인 직장을 잡고, 가정을 꾸려서, 지켜나가는 것,

우리 윗세대 분들은 이게 정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음.

정상적인 삶에서 벗어난, 가정을 꾸리지 못한 인간은 비정상적인 삶을 살기에 그렇기 별종 취급 한 것이고.

 

 

 

 

 

 

 

멜서스의 인구론이 있다.

식량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인간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인간은 굶어 죽을 것임 이라는 인구론으로 유명한 사람임.

 

그 당시엔 그럴듯 했음.

근데 우리는 식량이 남아돌아 버리고 있지.

왜?

기술발전으로 식량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했으니까.

 

멜서스 형이 계산하지 못한 것은 단 하나. 기술 발전이라는 변수.

 

 

이거 굉장히 친숙하지 않음?

 

젊은 사람보다 늙은 사람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대한민국은 망할 것.

 

요즘 애들 결혼도 안해, 애도 안낳아, 너네 때문에 나라 망하게 생겼어~ 라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술발전이라는 변수를 잊지말자.

 

님들 오늘 하루 결제한거 다 정리해보셈.

사람한테 결제한게 많은지 핸드폰, 키오스크 등으로 결제한게 많은지.

키오스크는 이제 시작일뿐임.

생산가능인구는 그렇게 중요치 않다.

기대수명 또한 점점 늘어날 것임.

 

과거라는 틀에 맞춰 미래를 보지 말자.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