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립식 투자 9개월 차

 

삼성전자 적립식 투자 9개월 차

 

삼성전자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조금씩 사그러들고있습니다.

이제는 슬슬 주워담아도 되는 걸까요?

 

삼성전자 적립식매수

 

11월에도 담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각각 2주씩 매수했다.

6만전자와 7만전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삼성전자.

혹여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적어도 3년 정도는 바라보고 투자해야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언해본다.

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뭐 세상은 변하는거니까.

 

 

본디 21년 초반 국내증시 대형주들의 개잡주와 같은 움직임은 정말 광기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삼성은 5만원이 딱이야, 6만전자? 말이 된다고 생각함? 저거 곧 눌림, 대형주가 그렇게 쉽게 움직일 것 같아? 등등

점잖떨면서 훈수두던 ㅈ문가들 비웃기라도하듯 9만전자까지 직행하며 10만전자까지 가나 싶었지만

광기가 사그라들었지뭐야.

 

 

결론만 보면 결국 6만전자 7만전자하고 있으니 ㅈ문가들이 결국 맞았던건가 싶기도하고,

삼성전자로 마이너스인 사람이 있어? 라고 비웃던게 엊그제 같은데

현시점에서 삼성전자로 빨간불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 인내심에 박수를 드림.

 

아무쪼록 나야 뭐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느낌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음.

 

 

 

삼성전자 적립식투자 현황.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보유 수량은 각 13주씩.

총 매입금액은 약 200만원, 평가금액은 170만원으로 약 8% 손실을 보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적립식으로 매수해나갈 입장에서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한다면 이득.

왜?

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까.

 

아니, 사고 싶은 물건이 세일하면 좋다고 사면서 왜 주식은 주가하락하면 싫다고 함?

이라고 얘기하는 사람 간혹있는데,

 

아니 비유가 잘못됐잖아.

 

니가 사고 싶은 물건이 세일하는게 아니고,

니가 사고 싶은 물건 9만원 주고 샀는데, 2주 뒤에 세일해서 7만원에 팔고있으면 좋다고 하나 더 삼?

 

뭐다, 뭐다 이야기할 필요 없음.

다른 사람 이야기 들을 필요 없음.

본인 소신껏 투자해나갈 수 있도록 하자.

벌어도 내 손으로 벌고, 잃어도 내 손으로 잃는다.

 

이렇게 계속 경험치 먹으면서 레벨업하다보면 재테크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눈이 뜨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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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근 일봉 차트.

제일 무서운 차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음.

반등하는 척, 하다가 다시 저점깨고 하락.

다시 반등하는 척, 하다가 저점깨고 하락.

손절 나가기 쉽지 않음.

되려 반등 시점에 지금이니? 외치면서 추가 매수했다가 더 쌔게 물리면서 어질어질해지기 딱 좋은 상황.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싶다면 조금 안정적으로 횡보하는 시점이 가장 알맞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5거래일, 10거래일 수준이 아니라 달 기준으로 일정가격대에서 횡보하면 그 때 들어가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함.

 

 

삼성전자 종목투자자 및 11월 5일 금요일 장 중 매매 동향.

키움증권 영웅문 기준 현재가 - 종목투자자잠정을 통해 외국인, 기관, 투신, 연기금의 매매동향을 간략하게 알 수 있다.

이전까지 무한매수로 대응하던 개미들도 근래에는 조금씩 덜어내고 있는 중.

 

외국인 형들이 어디까지 매도할 것 같음?

무지하게 많이 판듯 싶은데 아직도 삼성전자 외인 보유 비중 50%가 넘어감.

 

 

차트분석, 기업분석 같은 전문적인 내용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저도 평범한 개미인걸요.

그저 열심히 원화채굴하고, 채굴한 원화를 마음에 드는 자산으로 바꿔 재산 축적해 나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