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경하는 인물 : 원효대사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물체를 보고도 저와 제 옆 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제로콜라를 싫어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제로콜라를 좋아하는 것 처럼요.
본디 제로콜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맛, 향, 외관은 절대적입니다.
다만, 저와 다른 누군가의 취향에 의해 발생하는 차이일뿐이지요.
세상만사 다 이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정신 없는 출퇴근길,
회사를 그만 둘 것이 아니라면,
진짜 사람 너무 많다, 차 막히는 것 봐,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나만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 등으로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존경하는 인물 원효대사
내가 존경하는 인물은 원효대사.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그 원효대사 맞음.
사실, 진짜 해골물에 고여있는 썩은물을 마신 것이 맞다면
그 다음날 아침 눈을 뜨지 못하거나,
깨달음을 얻기는 커녕 배탈이 난다거나,
엄청난 세균덩어리들로 인해 무언가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모든 것은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깨달음을 얻으신 것일 수도 있고.
어쨌거나 결국 핵심은 모든 것은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것.
이거야 말로 인생의 진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마음먹는 것,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사실 발상의 전환이라는게 뭐 어떤 획기적인 무엇인가를 떠올리는 것만 의미하는게 아니라
엄청 대단한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상황을 반대로 보는 것만으로도 꽤나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꽉 막히는 출퇴근길,
투덜투덜 거리며 오다닐 수도 있지만,
어차피 해야하는 것이라면
조금 일찍 나서서, 보다 여유롭게 오다니며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거나,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이 있다.
뭐 요새 유튜브 잘 되어있으니까 외국어 공부해도 되고,
(운전하면서 막 뭐 보라는 건 아님, 듣기 얘기)
그러니까 막히는 출퇴근길은
내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니면 직장 근처로 이사가거나,
일련의 무언가 큰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한 것임.
내 능력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것에 대해
내가 왜 통제하지 못하는가
혹은,
왜 내가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는가
구구절절 불평불만 따져들고 할 바에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 시간을 어떻게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비단 생산성, 효율성을 제거하더라도
내일, 모레,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전자의 내가 나을까, 후자의 내가 나을까,
나는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행하고자함.
무조건 잘될꺼야! 무조건 성공해! 무조건 이득이야!
무한긍정은 아님.
긍정적인 사고 방식 전에 필히 행해져야할 일이 있다면
나에게 주어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내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골칫거리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면밀히 살펴보고,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고,
그 다음 긍정적으로 생각한 뒤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왜 이래, 왜 그래, 왜 저래, 뭐야 이거,
부정적으로 생각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음.
생각하기 나름임.
생각을 뒤집어보자.
617년에 태어난 원효형이 젊은시절 촉망받는 스님시절 당나라로 유학을 가는 길에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으셨다 하는데,
지금이 2021년이니까 얼추 1400년 전.
1400년 전에 이미 원효형은 이러한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고
우리는 이미 초등교육과정에서 그 결과물을 떠먹임당함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너무 어렵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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