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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비트코인 백서, 번역본

by .>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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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백서, 번역본

 

비트코인 백서 원본과 번역본입니다.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여봤습니다.

 

비트코인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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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백서 원본.

비트코인 백서 번역본

012345678

 

비트코인 백서 번역본.

 

2008년 10월 31일 등장한 비트코인 백서.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 시스템에 대한 설명으로 총 9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비트코인 백서가 발표되고 약 3개월이 지난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시작됐으며,

 비트코인의 첫 가격은 0.0008달러, 약 1원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9일, 8천만원을 넘기는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했는데,

8천만원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계산해보면 80억%다.

 

라고 할 때 살껄, 몇 년 전에 비트코인 100만원어치만 사놨어도 지금 돈이 얼마야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님.

 

블록체인이 미래다, 집 팔고 차 팔고 비트코인 매수하자!, 아직도 코인 투자 하는 흑우 업제?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님.

 

그저, 2017년, 그리고 다시 2021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비단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만들었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렇게 비트코인 백서 라는 것을 올려본다.

 

 

 

비트코인 백서는 총 9페이지, 13개의 목차로 이루어져있는데,

12개의 목차 중 거래, 타임스탬프 서버, 보상, 이렇게 어려운 개념은 나는 잘 모르겠고,

그저 내게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함.

 

총 아홉 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 비트코인 백서 중 내게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은 초록, 그리고 서론에 등장한 단 두 문장.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온라인 지불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상업자들은 불필요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여 고객을 귀찮게 만들고 경계하게 된다.

 

 

뭐 생각나는 것 없음?

 

01

 

관공서 방문 시 설치해야하는 수 많은 프로그램들.

내가 내 돈 쓰겠다는데 핸드폰으로 인증, 공인인증서 입력 등 수 많은 절차들.

 

 

나는 정말 오래전부터 이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우리가 결제 하나 하는데에도 이렇게 다양한 인증을 해야하는 이유는 단 하나임.

상업자들이 해야할 거래에 대한 보안 및 책임을 사용자들에게 전가한 것.

 

도대체가 금융기관에서 담당하고 책임져야할 보안사항을 왜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는걸까.

생각해보면 이는 비용문제 라고 생각함.

해당 거래를 처리하는데에 있어서 이것 저것 추가하려면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모될테니까.

 

또한 책임전가로도 볼 수 있겠다.

자기들이 책임져야할 부분들이 더 많아지니까.

그거 그냥 너네들이 해 ㅇㅇ 이거임.

 

본인들이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거래에 대한 수수료 등 보상은 자기들이 다 가져가겠다?

말도 안되는 시스템.

 

 

또한, 현재 모든 거래 시스템은 장부거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잉? 최첨단 시대에 무슨 장부?

수기로 적는 그 장부가 디지털화되어 컴퓨터로 작성하고 서버에 저장되는 것으로 변했을 뿐,

거래의 기반은 여전히 장부거래 시스템임.

 

예를들어보자.

철수가 영희한테 100만원을 송금했음.

당연히 철수 계좌에는 -100만원이 찍히고, 영희한테는 +100만원이 찍힘.

근데 이게 실제 100만원이 이동한게 아님.

중앙정부로부터 이러한 신용거래 관리를 허가 받은 금융기관이 철수 계좌에 -100만원을 입력하고,

영희 계좌에 + 100만원을 입력한 뒤 이를 중앙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임.

 

 

 우리의 송금과정 뒤에 가려져있는 장부입력 시스템을 우리가 직접 행하지 않기에,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않기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일뿐,

이게 현재의 송금 시스템이자 결제 시스템의 기반임.

 

어라? 그럼 단순히 서버상 장부에 입력하는 일이라면 이 장부를 조작해서 사기 칠 수 있는거아냐?

맞음.

 

 

심심하면 이런 뉴스 뜨잖음.

옛날에야 `어머나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놀라기라도했지,

이제는 놀라지도 않아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

심심하면 터지는 횡령사건들.

 

비단 은행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체 내 회계시스템에도 이러한 맹점이 있고,

관련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게 왜 가능하냐고?

장부에 입력만하면되니까,

누군가의 계좌에 -100만원, 내 계좌에 +100만원을 입력하고 서버에 전송하면 되니까.

내 계좌에 xxxxxx만원 그저 갖다 붙이면 되니까.

 

 

물론, 여러 금융기관들 역시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겠지만,

그래봤자 사람이 하는 일이고 허점이 있을 수 밖에 없음.

위 뉴스 기사 날짜만 보더라도 1998년부터 2005년, 2018년 까지,

정말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말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고,

현재의 장부거래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같은 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날 수 밖에 없음.

근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음.

왜?

우리 모두가 모든 거래를 지켜보고 있으니까.

 

 

 

철수가 다른 사람들 모르게 자기 계좌에 +100만원을 입력한 뒤 100만원을 가져가려고 한다 해보자.

현재의 장부거래 시스템 하에선 장부에 접근해 철수 계좌에 +100만원을 입력하기만 하면 됨.

물론, 이러한 절차에 서류 작성이나 서명 등의 보안시스템이있겠지만

적절한 조치를 통해 속일 수 있음.

 

철수가 다른 사람들 모르게 자기 비트코인의 양을 +10개 추가하려고함.

이는 불가능함.

모든 사람들이 모든 거래를 감시하고 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모든 거래를 감시하고 있다.

모든 거래에 대한 기록이 남는다.

거래에 대한 기록은 조작이 불가능하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고 모두가 합의한 거래만이 진정한 거래로 인정되니까.

결국 철수는 자신의 계좌에 비트코인 10개를 추가할 수 없게 됨.

이 거래는 인정되지 않음.

이게 블록체인, 이게 비트코인.

 

 

중앙정부에게 허가받은 소수의 집단이 모든 거래를 관리, 감독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가져간다.

이게 현재의 금융시스템.

특정 금융기관들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가져감.

 

개개인이 모든 거래를 관리, 감독하니 이에 대한 보상 역시 개개인이 가져간다.

이게 블록체인 시스템.

개개인이 관리감독하고 서비스에 참여함과 동시에 관여하니 이에 대한 보상 역시 같이 나누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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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금융시스템은 맹점이 너무나도 많다.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이다.

다 갈아엎어야한다.

사람들이여, 깨어나라, 일어나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장부거래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스템이 블록체인이라는 것,

인터넷 혁명, 스마트폰 혁명, 그 다음은 블록체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작성해본다.

 

 

유튜브 신박한 신박사님의 영상.

 

1995년 빌게이츠의 토크쇼 출연 일부 영상.

2분 남짓한 영상이지만 당시 인터넷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과 분위기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음.

 

 

 

인터넷에 있는 찐따들만 모이는 그런 채팅방 말씀이신가요?

 

 

 

그로부터 약 25년의 시간이 흘렀고, 빌 게이츠 형은 전세계 시가총액 1위 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생기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회사들이 수 많은 목적, 목표를 바탕으로 사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마이크로스프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소수의 기업들 만이 살아남았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생기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코인들이 수 많은 목적, 목표를 바탕으로 사업 전선에 뛰어들고있고,

여기서 살아남을 소수의 코인은 어떤 코인이 될까?

 

블록체인이 허상이다 라고 애써 치부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알아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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