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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시대

by .>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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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훨씬 더 빠른 기술발전의 속도,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도 진부하다,

그냥 대기 중 산소처럼 우리는 24시간 끊임없이 정보와 함께 살아가고 있음.

 

아무쪼록 이러한 시대에 최악의 스탠스는 꼰대 마인드 아닐까 싶음.

여기서 얘기하는 꼰대 마인드는

흔히 얘기하는 라떼는 말이야~ 를 이야기하는 것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의 것을 추구하는 현상.

왜?

자신이 잘 알고있으니까, 잘 알고있어서 그렇게 하는게 편하니까.

새로운 것을 보면 지레 겁을 먹고 피하기 바쁜 그러한 기질.

 

 

그렇다고해서 뭐 최신 트렌드를 무조건 쫓아야하고 최신제품은 무조건 사야하며

새로나온 것들은 무조건 먹어봐라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님.

 

 

다만, 최소한, 대중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는 주제들은

이게 뭔지는 알아보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정도는 파악해두는 것이 좋지 않나 싶은 생각.

 

 

일반인이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주식, 코인 등 자산시장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는 당연하게 해야할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말마따나 미래의 먹거리가 뭘까? 이에 대해 단순히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는

당장 지금 내가 나가는 모임에서 화재가 되는 주제들을 파고들어가는 것이 훨씬 유효하다고 생각함.

 

오늘 모임에서 대학생 A가 이야기한 주제,

그 주제가 왜 떠올랐는지

그 주제 관련 회사들은 뭐가 있는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함.

 

 

 

조금 두서 없지만 예시를 들어보면,

지금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미래에 유망할 종목 TOP 10` 

뭐 이런 뉴스를 봤다 치자.

 

그 중 두 가지 종목이 흥미로워 HTS, MTS를 켜고 해당 두 종목의 차트를 봤더니

지난 10년간 차트의 흐름이 아래와 같은 거임.

 

 

 

솔직히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

물론 길게 펼쳐놔서 그렇지

확대해보면 지난 10년간 10배, 100배 상승해 있는 상태이긴하다만,

바로 옆동네에선 하루에 수 십퍼센트씩 쏴재끼는데 이런거 눈에 들어옴?

더군다나 이게 무슨 미래의 먹거리라는지 와닿나?

과감하게 베팅할 자신 있음?

나는 없음.

 

 

나라면 

와, 10년 전에 샀으면 지금 100배 인데ㅋㅋㅋ

100배올랐는데 조금 조정오겠지 뭐,

아니 이거 이래서 언제쏴 미래 먹거리 맞음? 그전에 회사 망하는거 아님?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 듯.

 

 

 

 

아무쪼록 각각 테슬라와 아마존 차트임.

극단적인 두 회사 들고와서 뭐하는거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머나먼 미래의 일을 미리 맞추려고 아둥바둥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임.

 

 

 

 

테슬라 국내 첫 판매차량 모델S가 실제로 고객에게 인도된 것이 2017년,

내가 편의점 벤치에 앉아있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테슬라 자동차를 본게 2020년임.

(테슬라 실제로 본 날, 테슬라 주식 사려고 이것 저것 알아봤지만

미국 주식 외화계좌신청, 15분 시세 지연 등등 귀찮아서 포기했던 건 안자랑)

 

 

 

 

아마존은 물건 팔아서 돈 버는 회사가 아니라 서버, 클라우드로 돈 버는 회사.

아무쪼록 웹서비스가 적자니 마니 해도 시장점유율 계속 올라가고 경쟁자 중 가장 낫다는 이야기는 거듭 나왔음.

 

 

무슨 얘기인고하면,

그냥 눈 앞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됨.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서 시류를 읽고 무언가가 부상한다, 화재가 된다 싶으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알아보고,

때론 과감하게 뛰어들 필요도 있다 라는 이야기.

 

 

전기차가 좋니 안좋니 뭐 구구절절 따지고 입 아프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음.

 

 

주목해야할 부분은

전기차가 대중들 사이에서 화재가 됐고,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인 담론이 됐고,

실제로 내가 전기차 움직이는걸 봤고,

전기차 회사 테슬라라는 회사를 알았으면,

베팅을 해봄직 했다, 뭐 이런 이야기.

 

 

여기서 최악의 상황은

차는 휘발유지! 라던가,

그래도 디젤 연비 못따라가지,

전기차 그거 뭐 상용화나 되겠어?

라는 식의 무관심한 태도.

 

최소한 이러한 태도는 피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 

조금 더 나아가면 알아보는 것을 넘어서서 때론 베팅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신기술, 새로운 무언가가 등장하고, 이게 대중들 입에 오르내릴 때,

하지만 긴가민가 애매할 때, 베팅은 이런 때 하는 것이지

미래에 먹거리는 AI다! AI 관련주 풀매수!!

이후 모니터 앞에 그릇에 물 받아놓고 10년이고 20년이고 기도하는게 베팅이 아니라는 것.

 

 

이미 결말을 알고있는 이야기를 들고와서 베팅이니 뭐니

결국 니도 귀찮아서 매수 안했다고 징징거리고 있으면서 무슨 말이 많냐

니 처럼 아가리로 매매했으면 나도 천 억대 부자다 이놈아라고 하신다면

님 말이 맞음.

 

 

그래서 미래 먹거리가 뭔가요?

저는 모릅니다. 아직 전기차메타도 안끝났어요.

 

전기차메타가 얼마나갈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며 각종 단속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디젤차가

한 때엔 친환경차라고 불렸던 것은 알고있네요.

 

 

 

우선 전기차 열풍이 한 번 불었고,

다음 메타는 AI, 로봇, 우주 정도라고 떠올릴 수 있겠다만

뭐 또 모를 일이지.

애초에 이렇게 예측하려하지말라는 것이 이 글의 핵심.

사람들 사이에서 담론이 될 때, 그것에 주목하자.

우선 울고불고 난리난 증시 분위기부터 어떻게 좀 잠잠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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