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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구독경제의 시대

by .>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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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지속적으로 물품,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경제 활동.

 

구독경제에 대해 원론적인 이야기 등을 하려는 것은 아님.

되려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에 구독 경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나 긴가민가하지만

대체할만한 다른 단어가 없으니 그냥 사용해봄.

 

 

뭐 요지는 앞으로 물건은 사는 개념이 아니라 렌트, 빌리는 개념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

 

점점 더 빨라지는 기술발전, 트렌드, 유행 변화 속도,

매 년 신제품을 쏟아내는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며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데

평범한 제품이면 모를까,

자동차 같이 거금이 들어가는 제품은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아무쪼록 자사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고객들,

혹은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구독 경제 아닐까 싶음.

되려 윈윈할 수 있을지도?

 

벤츠를 예로 들면

S등급 구독 - S클래스 중 취향 껏 선택해서 렌트.

E등급 구독 - E클래스 중 취향 껏 선택해서 렌트.

C등급 구독 - C클래스 중 취향 껏 선택해서 렌트.

 

OTT들이 구독 등급에 따라 동시 이용자 수, 화질 등에 차이를 두듯이,

구독 등급에 따라 자사 제품 이용 권한에 차이를 두는 것.

 

자동차를 이동 수단이 아닌 사치제로 두는 고객들에게는 

한정판, 튜닝, 별도의 특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법이 있겠다.

 

현재 우리가 여러개의 OTT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 하듯,

독삼사를 비롯하여 현대기아 등을 중복 구독하여 원할 때 원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느낌이랄까.

아무쪼록 핵심은 더 이상 `소유`가 특별해지지 않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는 것.

 

 

이외에 단순히 제품, 물건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이라도 렌트,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는 서비스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음.

이 서비스는 구독등급에 따라 차등화되어 지급되고.

 

 

언뜻 보면 점점 더 세상이 평등해지는듯 보이지만

되려 결국 차별이 점점 더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지는 것일 뿐.

 

유튜브 멤버십 기능 생각하면 됨.

돈을 지불한 사람이 좀 더 빠르게, 혹은 추가적인 무언가를 얻게 되는 시스템.

 

 

아무쪼록 이전까지 오프라인에 있던 것을 스마트폰 앱으로 옮기고 소비자들을 끌어모은 사람이 승리자가 되었다면,

이제는 기존 스마트폰 앱에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구독경제 시스템을 잘 구축하여 생산자들을 끌어모은 사람이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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