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해 평범했던 일상이 파괴된지 어연 2년이 훌쩍 지나버렸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쓰고 다님.

마스크 벗고 다녀봤는데 괜히 눈치보일뿐더러

웃긴게 나도 마스크 안써놓고 마스크 안 쓴 사람 보면 나도 모르게 흠칫 놀람.

습관이라는게 참 무서운 듯 싶음.

아무쪼록 나도 눈치보이고, 또 다른 누군가도 나처럼 날 보고 놀랄 수 있으니

당분간은 마스크를 쓰고 다닐 예정.

 

 

이래나 저래나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이 2년 넘게 잠겨있다가 이제 막 하나 둘 열리기 시작했음.

대표적인 것이 여행 아닐까 싶다.

공급 대비 수요가 미친듯이 폭발하니 당연히 가격은 치솟을 수 밖에.

아무쪼록 핵심은 사람들의 관심이 자산 시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

코시국에 방구석에 갇혀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주식, 코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이제 다시 그 관심을 일상의 영역으로 돌리고 있음.

 

 

QT, 양적긴축 뭐 이렇게 어렵게 이해할 것 없음.

코로나로 인해 어마무시한 돈이 풀렸고 & 사람들이 집에 갇혀버림 -> 주식, 코인에 대한 관심 폭발 -> 주식, 코인 가격 폭등

코로나가 끝나니 시장에 푼 돈 회수하고 &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감 -> 주식, 코인에 대한 관심 소멸 -> 주식, 코인 가격하락

 

뭘 자꾸 예측하려 하지 말고 만들어 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바라보자.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포털 사이트 메인 뉴스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주식, 코인 관련 뉴스는 눈에 띄게 줄었음.

보복여행, 보복소비와 같은 키워드가 등장할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임.

이미 시작된 하락장 + 코로나 끝으로 오프라인 세상 개방 => 주식 온라인, 코인 키우기 시즌 종료.

 

 

서비스 종료가 아닌 시즌 종료라는 것을 명심하자.

다음 버스, 다음 시즌 또 온다.

다음 시즌에 또 만인의 관심이 폭발하는 와중에 어설프게 진입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기 싫으면

미리미리 차분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보임.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2022년 비트코인 바닥가 예측은 통상 2000만원 전후라고 보는 시각이 많음.

달러 강세가 계속 이어져 원달러 환율 1,300원이 넘는 모습을 정말 내가 볼 수 있을까?

주식은 아직 좀 더 맞아야할 매가 남아있는듯?(애초에 지수추종 목표 수익률은 연평균 10% 내외)

 

파티 끝났음.

뒤늦게 뛰어와봤자 남아있는건 뒷정리와 설거지뿐.

어설프게 뭐 해보려하지말고 본업 및 현금확보에 충실하자.

단순 일용직 일당 15만원 내외.

이외에 쿠팡 플렉스, 배달, 기타 등등 부업으로 해볼만한 것들이 상당히 많음.

아무쪼록 살아남아서 다음 시즌에 웃으며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