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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첫 직장 선택의 중요성

by .>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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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선택의 중요성 같은 것은 없습니다.

평생 직장 같은 개념도 없어요.

그러니까 뭐 어찌저찌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일이 할만하고,

이거 해서 먹고사는데에는 큰 지장 없겠다 싶으면 계속 다니셔도 되구요,

 

뭔 일도 이상하고 사람도 이상하고 다 이상한데?

싶으면

내가 못났고 내가 무능력한게 아니라

그 회사가 이상하고, 그 회사 구성원들이 이상한거니까

당장 때려치우고 다른 회사 가시면 됩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첫 직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력한 사람들을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왜 이러한 경우가 많을까 생각해봤는데

뭐 주위에서 첫 직장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네 장래가 결정된다는 둥 헛소리 하는 것도 크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갓 고절, 대졸 애들 & 무능력하고 성격만 고약한 쓰레기 들의 대환장파티 결과물 아닐까 싶습니다.

 

 

뭐, 노오력, 근성, 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까진 좋은데,

부당한 업무지시, 말도 안되는 과도한 업무량부터 시작해서 주먹구구식 일처리라던지, 비인격적인 대우라던지,

이러한 것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쓰레기 같은 새끼들이

아직도 사회 여기 저기에 널려있는데요,

 

 

이런 쓰레기들의 특징은 신입, 아랫사람한테 어설프게 갑질하며 자존갬을 채운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그 알량한 회사 직함 빼면 갖고 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목에 힘 좀 주고 꺼드럭 거릴 수 있는 곳이 회사 뿐인거에요.

그것도 갓 들어온 신입이나 회사 직원들 중 만만한 사람들만 골라서 그런 행동을 하곤 하죠.

 

 

근데 문제는요,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들여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의 경우

이런 쓰레기들의 부당한 행위들에 대해서

`부당하다` `이상하다` `잘못 됐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못났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무능력하다`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거에요.

 

아니라구요?

실제로 많다니까요?

어렵사리 들어간 첫 직장, 얼마나 설레고 두렵고 복잡하겠어요,

근데 맨날 회사나가면 이런 저런 일로 쿠사리 먹고

되도 안한걸로 계속 두들겨 맞고 하다보면

이게 사람이 정신이 나가버려요,

 

 

왜 반항 안해?

그냥 때려치면 되는거 아니야?

뭐 일자리가 그거밖에 없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상하게 첫 직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기에

이것도 못견디면 나는 패배자다,

내가 못난 놈이 되는거다

이런 이상한 인식에 사로잡혀 악으로 깡으로 버티다가 정신이 나가버리게 되는거죠.

 

 

그나마 주위에서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서

이건 니가 잘못된게 아니라 저 사람들이 이상한거다

저 집단이 이상한거다

계속 이야기해주거나

아니면 뭐 때려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다시 되돌아보니

나는 멍청하게 왜 그걸 가만히 맞고만 있었을까

왜 나는 내 탓을 한걸까, 하면서 뒤늦게 이상함을 느끼는거죠.

 

 

 

첫 직장이 중요한 이유랍시고 떠드는 이야기들이

 

`첫 직장을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면 절대 대기업으로 못올라간다`

`못해도 중견기업 이상은 가줘야 중견 - 중견 옆그레이드, 중견 - 대기업 업그레이드 가능하지 중소는 절대 불가능`

`중소기업은 답도 없다`

등등의 이야기들인데요,

 

 

우선, 대기업에 무난히 합격할만한 사람들은 이러한 멘트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멘트에 `어라?` 싶다면 본인은 대기업 갈 확률이 없는 사람이니 다른 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또한 대기업에 못간다고해서 못난 사람이고 그런거 아닙니다.

국내 대기업 일자리 비율이 10% 되나요?

대기업 종사자 제외 나머지 사람들은 다 바보 멍청이인가요?

 

 

또한 애초에 저런 대전제부터가 잘못된거에요,

저런 멘트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 하고 싶은 것, 본인이 좋아하는 것 찾아 그 길로 나아가시면 됩니다.

좋은 대학 - 좋은 기업 - 승진 경쟁은 이제 유일무이한 방법이 아니라

그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됐을 뿐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할만하고, 생각보다 급여도 괜찮고 해서 벌어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 없겠다~ 싶어서 자리 잡고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뭐 누구라고 자그마한 꿈 하나 없었겠어요,

다 현실에 부딪혀 이렇게 저렇게 살아나가는거지요.

어찌저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주인공이 아니라고 해서 행복할 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아무쪼록 부당한 대우 받게 된다면 참지마세요.

뭐 업무 실수하면 강한 어조로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런데 과도한 폭언욕설은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별 것도 아닌걸로 거듭 폭언욕설을 하며 나를 까내린다?

핸드폰 꺼내서 녹음하겠음다~ 하고 녹음이라도 하십셔.

이럴 깡 없으면 녹음기 들고다니면서 그냥 상시 녹음 하고 다니십셔.

이런 저런 부당한 대우들 차곡차곡 녹음해뒀다가 싸들고 노동부 찾아가시면 됩니다.

거 어설프게 사내 윗선에 이야기하지마시고요,

노동부로 곧장 찾아가세요.

 

 

실제로 본인의 능력 미달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그러면 다른 길을 찾아보면 되는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십셔.

세상은 넓고 일은 많으니까요.

크고 작은 꿈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먹고 사는 문제에 부딪혀 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해나갈뿐인거죠.

 

아무튼 특히 사회초년생들은 인간 쓰레기들의 부당한 대우와 본인의 무능력함을 올바르게 구분짓고,

아닌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이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그렇게 슬기롭게 살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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