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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안의진갈비탕 간단후기

by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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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진갈비탕 간단후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전남, 경남 등 아래로 향하는 여정은 꽤나 힘이드는데요,

그래서 저는 미리 중간에 잠시 들릴만한 곳을 알아보거나,

좀 쉬고 싶다 싶으면 무작정 고속도로를 빠져나갑니다.

 

무작정 고속도로를 빠져나갔을 땐

T맵인기, 카카오맵 인기를 바탕으로 근처 맛집 및 가볼만한 곳을 찾아본 후 방문하곤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 다룰 안의진갈비탕은

남해 가는 길에 들린 곳으로

무작정 빠져나간뒤 찾아보다가 알게된 곳 입니다.

간만에 맛있는 갈비탕 먹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됐네요.

 

맛있는 갈비탕, 친절한 사장님,

구태여 찾아 가야할 곳은 아니지만

근처에 방문한다면,

근처를 지나간다면

굳이 안들릴 이유가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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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진갈비탕 간단후기

 

 

 

안의진갈비탕

경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291-1 (안의면 금천리 114)

place.map.kakao.com

 

지난 가을 여행 중 들러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온 안의진갈비탕,

안의진갈비탕은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해 있다.

여행 전 검색 후 방문했던 곳은 아니고,

남해를 향해 떠나는 여정 중 고속도로가 너무 지겨워서

국도 타고 달려볼까 해서 무작정 고속도로에서 나갔음,

때마침 점심 먹을 시간이기도 하였음,

그렇게 T맵을 켜서 주변 인기 장소를 검색하다보니 안의진갈비탕이 나왔고,

그렇게 방문하게 됐다.

 

안의진 갈비탕은 특이하게 수요일, 목요일 휴무,

주차공간은 가게 앞 대로변에 적절하게 주차하면 됨,

가게 앞 작은 천이 있어서 식사 후 걷기 좋음,

미국산 초이스 등급 고기를 사용함,

국 자체는 짭짤한 투명한 국 맛,

다만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음,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살코기가 뼈에서 그냥 쑥 하고 빠짐,

고기의 부드러움이 와닿으시죠?

 

 

정확히는 안의 진 갈비탕 인듯 싶음.

안의 : 함양군 안의면이어서 안의

진 갈비탕 : 진짜 갈비탕 뭐 이런 뜻 아닐까....

 

안의진갈비탕 기본 찬 세팅.

깔끔하다.

개인 취향이겠다만

나는 이것 저것 잡다하게 많이 나오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내가 시킨 메뉴만 맛있으면 그만임.

 

안의진갈비탕의 메뉴는 심플하다.

갈비탕 2종과 갈비찜,

 

통상 갈비탕이라고 하면 보통 이것 저것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는 일반식당에서

적당히 백립 한 두 점 넣고 뚝배기에 담아 끓여 내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안의진갈비탕은 갈비탕만 다룬다.

좋았음.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짜잔, 안의진갈비탕 등장.

우선 흘러넘치는 소갈비대가 나를 반긴다.

갈비대 큰 거 하나랑 작은 사이즈 두 개가 들어가있다.

 

안의갈비탕 한 그릇의 가격은 1.5만원,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굉장히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함.

 

갈비대도 그냥 뼈만 나온 것이 아니라 

갈비 세 점 모두 살코기가 가득 붙어있었음.

 

이렇게 후한 인심을 담은 갈비탕은 너무 오랜만이라

메뉴판 가격 다시 한 번 확인해봄.

한 그릇 1.5만원 맞음.

 

 

 

 

갈비탕의 국물은 투명하다.

맛이 썩 괜찮았음.

담백하다기보다는 썩 자극적인 맛.

평범한 입맛을 보유한 나에게는 조미료가 적절하게 들어간 맛이랄까,

되려 밍밍하다거나, 한방? 맛 같은거 없이

짭조름한 국물맛이 나는 좋았다.

 

 

함양 맛집 추천

 

안의진갈비탕에서 인상깊었던 점.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

뼈에서 살코기를 발라내려고 아등바등 할 필요가 없음,

왜?

그냥 쑥 빠지니까.

 

말 그대로 쑥 빠짐.

흔한 갈비탕은 없는 살코기 발라낸다고 아등바등해야하는데

안의진갈비탕은 그럴 필요가 없다.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코기가 힘 살짝 주니까 그대로 빠져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요 안좋아요,

맛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말 다했죠?

그냥 먹으면 됩니다.

 

 

안의진갈비탕에서의 맛있는 식사,

그리고 굉장히 바쁜데도 불구하고 친절함과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사장님,

함양 맛집으로 추천해도 손색 없는 곳 아닐까 싶다.

 

식사 후 가게 앞에 있는 천에서 바람 좀 쐬다가

나는 본래의 목적지를 향해 다시 출발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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