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대처법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대처법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설프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고보고자 무언가를 하려한다면 되려 독이 되겠지요.

똑같은 일이어도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억지로 진행하면 보다 더 큰 감정, 에너지 소모가 일어나구요,

결과물 또한 안하니만 못하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거거든요.

 

그냥 딱 이야기할께요.

뭐 10대부터 진로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20대 때에는 뭐 인생 설계를 마치고 하나하나 준비를 해나가야한다

뭐 이런 사회에 흔히 떠도는 이야기들에 제발 집착 하지 마시구요,

본인 인생을 살아나가면 됩니다.

 

애초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이유가 뭐에요,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해야할 일들 사이의 괴리 때문인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보통 내가 해야할 일들이라는 것은 그게 정말 모범 답안이자 정석인 것 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세상 사람들 열에 아홉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며 먹고 살아나갑니다.

그러니까요,

목표 설정, 미래 설계 이딴 헛소리에 집착하지마시고,

보다 본인의 내면을 살펴보고 본인 뜻 대로 인생을 살아보세요.

그러니까,

외부의 이런 저런 헛된 기준치에 나를 줄세우고 나를 규격에 맞게끔 재단하려하지마시구요,

본인 인생 본인 취향 껏 재단해나가라는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세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억지로 뭐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하지 마시라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언제가 됐건 자연스럽게 일어나질 때가 옵니다.

내가 왜그랬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그냥 일어나져요.

자연스럽게 일어난 후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지난 날들을 보면 정말이지 내가 왜그랬을까 싶고 지나간 시간들이 정말 아깝고 그렇거든요.

여기서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아,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나 왜그랬지, 나 정말 바보인가봐, 계속 지나간 시간을 바라보고 후회만 하는 사람.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라는 안타까움, 탄식, 분노의 감정을 원동력 삼아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지나간 시간들을 그저 아까워하고 왜그랬을까 탄식하며 후회만 하는 사람은 진짜 여기서부터 인생이 나락으로 가는거구요.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는 감정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밝고 희망찬 미래가 한 조각 두 조각 맞춰지는거구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진행하는 거랑,

지나간 시간들이 아깝다는 감정을 연료 삼아 앞으로 나아갈 때 진행하는 거랑,

효율이 달라지고, 관점이 달라지고, 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죠?

근데 매 순간순간을 겪는 당사자의 입장은 정말이지 피말리는거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할 수 있나요?

사춘기 찾아오는 중고등학생 때에는 여러 감정변화와 입시 등 진로에 대한 고민,

20대 때에는 내가 앞으로 먹고 살 업을 고르는 고민,

내 친구,내 또래 누군가는 전문직 시험을 준비한다더라, 무슨 고시 붙었다더라, 대기업 합격했다더라,

다들 무언가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 혼자 가만히 멀뚱멀뚱 서있다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도 미쳐버릴 것 같은 스트레스.

다시금 이야기하지만 결국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 대부분은 잘 생각해보면 정답인 듯 싶지만 사실은 정답이 아닌 무언가에 집착하기 때문이거든요.

 

본인이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뭐 몇 살 때 까지는 취업해야하고, 언제 결혼하고 애낳고 이딴거 다 필요없어요.

본인이 취업하고 싶을 때 하면 되고요,

결혼 하고 싶을 때 하면 되고요,

애 낳고 싶을 때 낳는거죠.

본인 인생을 살아나가세요.

 

무언가를 지키며 살아가야한다, 따라가며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그 무언가를 지키지 않고, 따라가지 말아보세요.

세계가, 인생이 달라보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