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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강민주의 들밥 보리굴비 간단 후기

by .>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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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의 들밥 보리굴비 간단 후기

 

 

이천에 자리하고 있는 맛집, 강민주의 들밥에 다녀왔습니다.

들밥이란 옛날 옛적 들일을 하다가 쉬는 시간에 들 한 켠에서 먹는 한 끼 식사라는 뜻이구요,

맛있는 돌솥밥과 함께 깔끔한 반찬까지,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먹고와서 이렇게 글 작성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와 방문해도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구요.

맛집에 웨이팅은 필수죠.

평일 오전11시에 방문했을 때엔 따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구요,

주말 오전 12시에 방문했을 때엔 20여분 웨이팅 후 입장했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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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의 들밥 보리굴비 간단 후기

 

이천에 자리하고 있는 강민주의 들밥에 다녀왔다.

주소는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22번길 17,

운영시간은 매일 11:00~20: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이천 맛집이라고 꼽히지만 이천 끝자락, 덕평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자차 없이 방문하기에는 썩 쉽지 않은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먼 곳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는게 신기한 곳.

 

강민주의 들밥 방문 시 조금은 주의하면 좋을 점은,

도처에 물류센터들이 자리하고 있는지라 대형트럭, 트레일러들이 정말 많이 오고다니기에 안전운전을 할 필요가 있겠다.

이외에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며, 주차안내요원분도 계시니까 주차는 걱정할 필요 없음.

맛집이니 당연히 웨이팅이 있겠다만,

위치 때문인건지 평일 오전 11시에 방문했을 때엔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음.

이외에 주말의 경우 오후12시쯤 방문했을 때 약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서 들어갈 수 있었다.

 

 

 

강민주의 들밥의 경우 들밥을 기본적으로 주문하고, 이외에  1. 금실 보리굴비, 2. 해선 간장게장, 3. 광릉식 돼지 숯불고기, 세 가지 메뉴 중 하나를 추가해서 먹어주면 된다.

혹은 정식으로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음.

나는 두 번 방문 모두 들밥에 금실 보리굴비를 추가해서 먹었다.

 

들밥이란 들에서 먹는 밥이란 뜻으로, 농경사회 시절 들일하다가 밥먹으러 오고가기가 뭐해서 일하다 들 한 켠에서 먹는 밥으로 보면 된다.

왜 옛날 옛적 사진 보면 어머니들이 머리 위에 큰 판 하나 머리에 이고 시골길을 오가는 모습 같은거 봤을텐데,

머리 위에 있는게 새참이나 들밥 같은 것이었겠지.

강민주의 들밥의 경우 이름에 들밥이 들어있듯이, 정갈한 찬들이 큰 나무테이블에 담겨 내어진다.

참으로 색다른 모양세.

 

 

 

강민주의 들밥하면 보리굴비 맛집으로 꼽히던데, 내 기준 보리굴비보다 밑반찬이 맛있는 집이다.

사진으로보면 별다를 것 없이 평범해보이는 찬인데 정말 하나하나 맛 없는 반찬이 없었음.

여기서 맛있다는 이야기는 특별한 무슨 맛이난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밑찬이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고급지다.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야채반찬처럼 보이는데 맛이 정말 깔끔함.

 

 

 

돌솥밥의 뚜껑을 여는 순간 기분 좋은 향이 올라온다.

좋은 품질의 쌀을 가끔가다 한 번씩은 구입해서 먹어보는 것도 썩 괜찮다.

쌀이 뭐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향과 식감, 그리고 맛에 그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이게 상당히 기분이 좋음.

 

이천 맛집 추천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에서 들밥과 함께 주문한 금실 보리굴비가 나왔다.

보리굴비는 굴비를 바닷바람에 쬐어 건조시킨다음 항아리에 넣어 숙성시킨 굴비를 이야기한다.

통상 물이나 녹차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와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져있음.

 

 

 

보리굴비의 경우 물, 혹은 녹차에 밥을 말아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져있다.

나는 이번에 보리굴비를 처음 먹는지라 맨밥에 올려먹다가 뒤늦게야 녹차에 밥말아 먹어봄.

강민주의 들밥에서 녹차와 함께 얼음이 담긴 물통 하나를 제공해준다.

그러니까 적당히 밥 덜어내어 녹차에 말아 보리굴비와 함께 먹어주면 된다.

 

 

 

보리굴비 맛은 잘 모르겠음.

나는 그냥 밑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밑반찬을 중심으로 식사를 이어나갔다.

모든 찬들이 다 맛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건 가지튀김.

묘하게 계속해서 젓가락이 가는 맛과 식감.

 

 

 

매장 한 켠에는 셀프코너가 자리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반찬을 원없이 가져가 먹을 수 있다.

따로 옆에 쌀밥, 보리밥도 자리하고 있으니 밥이 부족하다면 더 가져가면 된다.

 

 

보리굴비와 함께 들밥을 맛있게 먹고 비빔밥으로 마무리.

사진으로 보면 흔하디 흔한 밑반찬처럼 보이겠지만 상당히 고급지고 깔끔한 맛을 보여준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여긴 구태여 식사 한 끼만 바라보고 오고가도 만족스러운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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