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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강남면옥 본점 함흥냉면과 맛있는 갈비찜

by .>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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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면옥 본점 함흥냉면과 맛있는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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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함흥냉면에 빠져서 이곳 저곳 다니며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남면옥이구요, 지점이 많은데 압구정에 자리하고 있는 본점에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함흥냉면은 함흥면옥이 더 맛있었지만 갈비찜을 상당히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부드러운 갈비찜 맛있게 먹었고, 지점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본점에서는 갈비찜 소스에 밥 볶아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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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면옥 본점 갈비찜 함흥냉면

 

이전에 함흥면옥에서 함흥냉면을 상당히 맛있게 먹은 이후 함흥냉면에 꽂혀서 함흥냉면을 먹으러 다니고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압구정에 자리하고 있는 강남면옥 본점.

강남면옥 본점의 주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 152길 34,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650m 떨어져있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서 22시까지.

 

맛집 하면 단연 떠오르는 것은 웨이팅, 나는 일요일 12시 좀 안되어 방문했고 별다른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매장 내부 역시 빈 테이블 몇 자리 있을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

헌데 식사가 진행될수록 테이블 하나 둘 차더니 계산하고 나갈 때엔 이미 밖에 꽤나 줄을 서 있더라.

특이했던 점은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온다는 점, 어디 방송에라도 나온걸까? 신기했다.

 

아무쪼록 함흥냉면집의 특징은 함흥냉면과 갈비찜을 다룬다는 것.

지난번에 방문한 함흥면옥에서는 함흥냉면 한 그릇씩 먹었는데, 이번 강남면옥에 방문했을 때엔 함흥냉면 한 그릇과 갈비찜을 주문했다.

 

 

 

강남면옥 기본 찬 세팅. 정갈한 그릇에 담겨나온다. 함흥면옥과 비교해보면 그릇이 좀 더 세련되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맛까지 세련된 것은 아님,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평이한 찬의 맛이었다.

함흥냉면집 특징이 육수를 같이 내어준다는 점인데, 육수의 맛도 그냥 평이했음. 다소 아쉬웠던 점은 육수 담아 먹는 유리컵?이 별다른 단열 없이 육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해줘서 상당히 먹기 힘들었다는 점.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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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면옥 회냉면 등장. 함흥냉면은 남한으로 내려와서 냉면이라는 이름이 붙은거지 본디 회국수라 불리었다.

회국수랑 비빔냉면의 차이는 올라가는 고명의 차이, 회국수는 명태무침 등의 고명이 올라가고, 비빔냉면은 이 고명이 안올라가는 차이. 소스 및 면은 동일하니까 취향껏 골라주면 된다.

강남면옥 회국수에 올라가는 고명은 간재미회무침이다.

 

강남면옥 회냉면은 평이했음. 소스 맛도 무던했고 무엇보다도 면발이 냉면 면에 가까운, 쫄깃한 식감이 다소 강한 그러한 면발이라서 아쉬웠음.

함흥면옥에서 먹은 함흥냉면의 경우 냉면 면발의 쫄깃함과 국수 면발의 부드러움, 그 중간 어딘가에 자리하고 있는 면발의 오묘한 식감과 맛있는 소스 맛이 일품이었는데 강남면옥은 보다 평이한 느낌.

맛없는건 아닌데 무난함을 감출 수는 없었다.

 

 

강남면옥 갈비찜. 소, 중, 대, 세 가지 크기가 준비되어있으며 나는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갈비찜 맛있다. 회냉면에서 어라? 싶었던 부분이 갈비찜을 먹고 만족스러움이 크게 올라왔다.

갈비를 편히 먹으라고 갈빗대 근막을 잘라줘서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센스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거 이렇게 적절히 안잘라주면 갈빗대에서 갈비살 떼어내는 것이 조금 불편한데, 근막을 일정량 잘라주니 뼈에서 살을 부드럽게 분리할 수 있다. 갈비살도 상당히 부드러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과 센스 모두를 갖춘 강남면옥 갈비찜에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단연 갈비찜 소스.

부드러운 갈비살을 맛있게 먹다보면 갈비찜 소스에 눈이가게 되고, 이거 한 번 먹어봐? 싶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따로 소스를 찍어 먹어보면 아주 깜짝 놀란다.

갈비찜 소스가 상당히 맛있다. 적당히 끈적이면서 달짝지근함과 함께 끝에서 올라오는 한방 향.

그냥 한 입 떠먹으면 바로 공기밥이 생각나는 그러한 맛.

 

 

 

강남면옥 후기를 찾아보면 볶음밥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볶음밥이 갈비찜 소스에 밥을 볶아주는 것.

헌데 강남면옥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없다. 공기밥을 주문할까 하다가 볶음밥이 되냐고 여쭤봤더니 된다고 하셔서 주문을 했더랬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볶음밥 주문하기 전에 이미 우리가 갈비찜 소스를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볶음밥에서는 갈비찜 소스의 감동이 많이 베어있지는 않았다는 것.

강남면옥 볶음밥의 경우 지점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본점에서는 주문이 되는데 여타 지점들에서는 주문 가능 여부가 갈리는 듯 싶으니 물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앞으로 함흥냉면집 가면 갈비찜은 꼭 하나 끼워서 주문할 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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