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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명화당 명동 1호점 40년 전통 분식집

by .>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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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당 명동 1호점 40년 전통 분식집

 

명동에 자리하고 있는 맛집, 명화당 명동 1호점에 다녀왔습니다.

명화당이라는 이름만 놓고보면 중국집? 옛날 디저트집? 같지만 분식집이에요.

1980년에 시작해서 40년이 넘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구요.

대표메뉴는 독특한 밥으로 만든 명화당김밥과 옛날 분식집 맛을 가지고 있는 떡볶이, 그리고 냄비우동이구요.

옛날 동네 분식집에 대한 즐거운 추억이 있는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옛날 동네 분식집에 대한 추억이 없는 동행인은 김밥이 특이하네? 정도에서 그쳤네요.

엄청난 맛집을 기대하고 방문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요.

하지만 옛날 동네 분식집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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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당 명동 1호점 40년 전통 분식집

 

명동에 자리하고 있는 명화당 1호점에 다녀왔다.

명화당 1호점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4길 30, 영업시간은 09시~22시30분까지, 명동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기에 당연히 차 끌고 방문은 불가능, 자차 이용 시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줘야한다.

명동거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 수 있는데, 보다 쉽게 길찾는 법은 명동cgv 건물 입구 기준 좌측에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 쭉 올라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명화당의 특징은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는 점. 1980년에 시작해서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장사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사실 어렸을 적에 방문했던 곳에 다시 방문해서 좋았다 라는 식의 후기를 썩 많이 찾아볼 수 있음.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메뉴들 자체가 사실 옛날 분식집의 그 맛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옛날 분식집에 대한 추억이 있는 나는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바꿔이야기하면, 옛날 분식집에 대한 이렇다할 추억이 없는 상태에서, 엄청난 맛을 갖고 있는 맛집을 기대하고 방문했다간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흰쌀밥이 아닌 양념된 밥이 들어간 명화당김밥이 독특하긴했다만, 이거 하나만 보고 방문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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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분식집이라는 독특한 포지션 때문인지, 한창 점심시간임에 방문했음에도 따로 웨이팅은 없었다.

그렇다고해서 가게가 한산한 건 또 아니었음.

점심식사하러온 직장인과, 명동 놀러온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빠르게 메뉴가 나오고, 먹는 것 또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분식 특싱상 회전률이 빨라서 웨이팅은 없지만, 빈자리 없이 만석 상태가 계속해서 유지되는 느낌.

우리는 명화당김밥과 떡볶이, 그리고 고기 만두를 주문했다.

 

 

명동 맛집 명화당 떡볶이.

메뉴 단일 가격은 저렴하다만 그 가격에 맞는 양이 나와준다.

나 좀 많이 먹는다 하는 분들은 2인분 이상 주문하면 좋을 듯 싶음.

떡볶이 맛있다. 옛날 동네에 하나씩 있었던 분식집에서 먹었던, 물엿 단맛이 넘쳐흐르는 그 떡볶이다.

그래서 그냥 떡볶이만 먹어도 맛있고, 따로 떡볶이 소스만 퍼먹어도 맛있고, 김밥 찍어먹어도 맛있는 그 떡볶이.

나는 어렸을 적 먹던 그 맛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먹었음.

요즘 유행하는 떡볶이들은 양도 많고 보다 매운맛에 초점이 맞춰져있잖음.

나는 이런 스타일의 떡볶이는 영 선호하지 않아서 평소에 떡볶이 먹을 일이 잘 없었는데 명화당 떡볶이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명화당 김밥.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양념이 되어있는 밥이다.

간장밥은 아닌 것 같고, 새콤달콤한 맛이 오묘하게 올라오는게 썩 매력적이었다만 눈이 휘둥그레져서 반할 만한 맛은 아니었음. 이런 김밥은 찾아보기 힘든데 신기하다 정도의 느낌.

 

 

만두는 냉동만두의 맛이었다. 다시 가면 주문 안할 듯 싶음.

명화당에서 주문한 떡볶이, 명화당김밥, 그리고 만두, 이렇게 세 가지 메뉴 중 유일하게 실망한 메뉴.

 

 

여기까지, 명동 맛집 명화당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봤다.

다시가면 떡볶이랑 명화당김밥에 냄비우동, 혹은 쫄면을 주문해서 먹어볼 듯 싶다.

이 날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맛만 보고 가자 해서 단일메뉴 하나씩 주문했는데 다음에 가면 떡볶이 2~3인분에 김밥도 두 줄 정도 주문해서 많이 많이 먹어보고 싶음.

엄청난 맛 보다는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이라서 여러모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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