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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익산 한일식당 황등육회비빔밥

by .>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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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한일식당 황등육회비빔밥

 

익산 황등에 자리하고 있는 한일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황등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 서너 곳 자리하고 있는 듯 싶은데 일요일날 문을 여는 곳이 한일식당 뿐이라서 한일식당에 방문했고요, 깔끔한 비빔밥 맛있게 잘먹고왔습니다. 준수한 맛, 친절한 직원분들, 뭐 하나 빠짐없는 곳으로 생각나면 방문해볼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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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한일식당 황등육회비빔밥

 

익산 황등에 자리하고 있는 한일식당에 다녀왔다. 주소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06 한일식당,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의 경우 화~일 11:30~20:30, 중간에 15:30~17:00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할 것. 나는 일요일에 방문했으며 12시에 도착, 별다른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우리 뒤로 두 팀 정도 들어오니 매장은 만석이 됐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이외에 따로 전용주차공간이 없다. 애초에 가게 측에서도 가게 근처 도로 끝자락에 적당히 주차하고 방문하라고 안내해주고있으니 눈치 껏 주차 후 식사할 수 있도록 하자.

한일식당의 대표메뉴는 황등육회비빔밥이다.

 

 

황등,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썩 친숙한 지명이 아니다만 그래도 한 때 돈이 돌고 잘나갔던 지역이다. 농경사회 시절 넓은 논밭과 여기에서 일할 소들이 많았던 전라도의 경우 우시장이 발달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 여기에 추가로 황등에 석재가 많아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거리들이 많았었고, 이는 즉 옛날 옛적 황등에선 돈이 많이 돌고 도는 곳이었다는 이야기. 아무쪼록 이러한 지리적 특성상 황등 쪽에 우시장도 생기고 시장도 생기고, 우시장에서 나오는 신선한 생고기와 전주 비빔밥이 만나 황등육회비빔밥이 나왔다 정도의 스토리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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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식당에선 한우갈비전골과 황등육회비빔밥을 다룬다. 황등육회비빔밥은 일반과 특, 두 가지 사이즈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격은 특 13,000원, 일반 11,000원, 이외에 한우육회, 육회 사리까지, 딱 메인메뉴만 판매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맛집 스타일의 메뉴 구성을 보여준다.

아무쪼록 우리는 별다를 것 없이 황등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황등육회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선지국, 선지야 호불호가 나뉘겠다만 이 집 선지국은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깔끔하고 개운하다.

 

 

황등육회비빔밥, 서빙할 때 그릇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시는데 이는 토렴 때문이다. 토렴이란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면서 음식을 댑히는 조리방식으로 적절한 보온장치가 없었던 옛날에 음식을 댑히는 방식 중 하나. 한일식당의 경우 고깃국물로 그릇을 댑힌 뒤 비빔밥을 내어주신다고.

아무쪼록 황등육회비빔밥 맛있게 잘 먹었다. 일단 밥이 양념이 다 되어 나온다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양념장을 개인이 넣게 된다면 이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갈리기 마련인데 이 집은 애초에 양념을 다 해서 비벼서 내어주기에 양념장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실패를 할 수가 없다.  이외에 비빔밥인가? 싶을 정도로 함께 들어간 재료들이 별 이질감없이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다만 육회의 식감이 강한편이기에 이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분이라면 익혀서 달라고 이야기하자.

아무쪼록 익산 맛집 한일식당에서 먹은 황등육회비빔밥, 맛있게 잘먹었다. 재방문의사가 있으며 누군가에게 맛집으로 추천할 의사 또한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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