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차는 전기차 사야지

 

 

다음 차는 전기차 살 예정이다. 감히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은 아니다만 인생을 좀 살아보니까 어찌되었건 각종 매체에서 집중 조명하고 일반인들 사이에서까지 왈가불가되는 것들은 얼마가 걸리건 필히 대세로 자리잡게 되는 듯 싶다. 2000년대에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중심을 지키고 있었지만 2010년대에서부터 비등비등해지더니 이제는 오프라인의 주된 대화 주제가 온라인 콘텐츠들이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에 인터넷 방송인들의 수입에 대해 그 돈 줘도 안한다, 몸을 파는 것과 뭐가 다르냐 등등의 엄청난 논란이 있었지만 2020년들어서 초등학생들이 꼽는 장래희망 최상위에 유튜버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할 뿐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이 쏟아지고 있고 이 중 대다수는 사람들의 관심 조차 받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다. 왜냐하면 본디 사람이란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게끔 세팅되어있어서 기존에 하던 것들 계속 하고 싶어하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을 거북해하기때문.

아무쪼록 얼마가 걸리건 결국 전기차는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얼마가 걸리냐가 문제겠지만 일론 머스크가 이 기간을 굉장히 많이 단축시켰다고 생각함. 그 자체로도 엄청난 것이고. 아무튼 다음 차는 전기차 사야지. 전기차가 대세니까 전기차 사십쇼 라고 이야기하는거 아님. 나는 내 돈 주고 내 차 살 때 전기차 산다는 이야기. 다른 사람이 전기차를 사던 디젤을 끌건 고급휘발유를 태우건 관심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