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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하동 도심다원 맛있는 풍경과 멋진 녹차 한 잔

by 대일이야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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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도심다원 맛있는 풍경과 멋진 녹차 한 잔

 

녹차 하면 떠오르는 곳이 보성인데요, 하동 또한 녹차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천 년이 넘는 차 나무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도심다원에 다녀왔습니다. 차 맛 좋고 풍경도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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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도심다원

 

하동에 자리하고 있는 도심다원에 다녀왔다.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525, 휴무일은 비정기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다원(茶園) 이란 차를 재배하는 밭이라는 뜻이다. 도심다원은 도심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 밭인 것. 이러한 차 밭에서 소정의 공간을 만들어 차를 판매하는 것. 메뉴를 검색해보면 특우전이라고해서 50만원짜리 메뉴가 나와 다소 당황할 수 있는데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그 아래에 있는 우전, 세작 등 다례체험을 하고 온다고 보면 된다.

 

 

이외에 피크닉 세트라고 있는데 이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듯 싶다. 피크닉 세트의 경우 위 사진에서 보이는 차 밭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 삼각캐빈 등에서 차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꼭 예약하고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했고 그럴 경우 매장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차를 즐길 수 있다. 이 쪽 뷰가 어떠하냐면,

 

 

이 정도의 느낌. 도심다원의 경우 하동 화개면에 자리하고 있고 화개면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엄청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 이러한 지역 산 중턱에 걸터 앉아 바라보는 뷰와 맛있는 차 한 잔의 여유가 주는 만족감을 구태여 이렇다 저렇다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하동 가볼만한 곳

 

도심다원의 다례체험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다례는 본디 귀신이나 부처님께 차탕을 바치는 것, 사람의 경우 손님을 맞이하며 차 바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오늘날엔 차를 마시는 간단한 예법 정도로 보다 가볍게 사용되고 있다. 아무쪼록 차 문화라고 하면 영국이나 중국, 일본을 떠올리기 쉽지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에 대가 끊겨서 그런지 몰라도 대중적이거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은데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믹스커피가 있잖음.

 

 

테라스에 앉아서 차를 홀짝거리면서 하동의 멋드러진 풍경을 만끽했더랬다. 그렇게 한참 여유를 즐기다가 일어나 녹차밭을 둘러봤다. 보성녹차밭은 하나의 관광단지 처럼 되어있는데 비슷한 듯 아닌듯 오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하동 차밭.

 

 

지난 4월 말, 봄을 마무리하며 떠난 여행이었는데 도심다원을 방문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하동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 곳은 꼭 한 번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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