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뜻 예약하는 법 가는 방법
흑백요리사로 온동네가 떠들썩하죠, 이번 글에선 파인다이닝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인다이닝 가격의 경우 통상 런치 기준 10~20만원 내외, 디너 기준 20~30만원 내외 돈 값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곧잘 가고 싶은 곳은 또 아니구요. 런치 기준 식사 시간 한 시간 반~두 시간 정도, 디너는 두 시간 반~세 시간 정도 잡아주시면 됩니다. 왠만큼 유명한 곳들 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하구요, 몇몇 업장은 직접 연락, 예약 하거나 다른 예약업체를 통해 예약해주시면 되구요.
파인다이닝 뜻
파인다이닝(fine dining) : 고급 식사, 양질의 음식이 격식을 갖추어 제공되는 식사. 파인다이닝이라고 하면 마냥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식당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 가능함. 물론,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지 갈 수 있다고는 안했음. 유명한 식당들은 대부분 예약이 가득가득 차 있어서 돈 내고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상황이 많으니 부지런히 움직여줘야겠다.
파인다이닝이라고하면 괜히 어렵게 생각하게 될 수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음. 어떻게보면 차려입고 가야할 것 처럼 느껴지는데 통상 드레스코드 같은 것을 엄격하게 따지지 않는다. 다만 반바지에 슬리퍼와 같은 차림세는 자제해달라는 요청사항 정도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듯. 근데 뭐 미슐랭 3스타 런치에서 혼자 후드 뒤집어쓰고 열심히 밥이랑 술 먹는 사람도 봤으니 이게 자본주의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쪼록 격하게 차려입을 필요 없고 너무 물렁하게 가지만 않으면 된다.
파인다이닝의 경우 통상 아뮤즈부쉬(한입거리) - 요리 - 메인요리 - 디저트 - 후식 순으로 구성이 되고 요리 부분에서 얼마나 많은 요리들이 들어가냐, 메인요리의 차이점과 같은 것들이 런치와 디너의 차이점이라고 보면 된다. 통상 런치는 두 시간 정도, 디너는 세 시간 정도 식사 시간을 잡아주면 된다. 그러니 식사 이후의 일정은 여유 있게 잡아주는 것이 좋겠다. 이외에 파인다이닝에 나오는 메뉴 사진들을 보면 그거 엄청 조금 나오던데 배부르냐 라고 물어본다면 엄청 배부르다.
무엇보다도 양이 중요한게 아니다. 일례로 위 사진의 단새우 머리는 새끼손톱만한게 새우향이 엄청 진하고 강하다. 새우를 몇 마리 까서 먹더라도 절대 느낄 수 없는 고급진 향과 깊은 풍미가 정말 최고임.
보통은 최상의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숙련된 조리법과 함께, 셰프의 시선, 가치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상력 등이 담겨 하나의 요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최상의 제철 식재료. 이를테면 위 사진은 갈치인데 저 두툼한 갈치 한 점 먹으면 그 해에는 갈치 생각이 전혀 안난다. 왜냐하면 아주 만족스럽게 갈치를 맛 봤으니까. 정말 정말 맛있음.
나는 한식 다이닝을 좋아한다. 다소 애매모호한 면이 있는 양식이나 썩 와닿지 않는 스시와 다르게 보다 친숙한 한식이기에 먹는 순간 한식을 이렇게 풀어낼 수 있구나,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이걸 이렇게 만들었다고? 와 같은 음식의 맛과 함께 다양한 생각, 감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파인다이닝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파인다이닝의 경우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음악 등의 매장 분위기 등 셰프의 시선, 철학, 가치관 등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복합 콘텐츠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조금 더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본 글에서 등장한 메뉴들의 경우 밍글스, 정식당, 스와니예에 방문해서 직접 먹은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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